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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모임에 참석한 것이라 사람들 한명 한명이 낯설고 분위기 또한 생소했습니다. 모두들 서로 인사하고 대화를 나누는데 저는 멀뚱멀뚱 그래서 자주 자리를 비우고 1층을 오르락 내리락 ㅋ이것이 초보자의 발걸음 같습니다.
알피협회 송년회라 잔뜩 기대를 하고 갔는데 솔직히 조금은 실망스러웠어요. 뭐랄까??? 제가 장애인복지쪽에 몇년간 근무를 해서 그런지 몰라도 의학정보제공을 빼고는 여느 시각장애인 행사 같다는 느낌!!! 처음이라 그랬을까요?
암튼 젊으신 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속 마음을 털어놓고 오고 싶었는데... 실상 그러지 못해서 못내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테이블에 앉으셨던 29세 남자분과 그나마 대화를 조금 나눈게 위로가 되긴 했어요.
마지막에 한태선님과 고은성님과 연락처를 나눈게 저에게는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20~30대 모임 꼭 추진해주시고 연락도 주세요... 꼭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집행부 여러분 고생하셨는데 좋은 글을 올리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의 작은 의견들이 모아져 더 발전하는 협회이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