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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미국의 FDA가 작년도에 신청했던 미국 ACT 생명공학사의 배아 줄기세포 임상을 어제 승인하였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ACT사는 한국 차병원 줄기세포 임상과 관련됨)
협회로서는 이번 임상의 승인은,
지난번 시작된 미국 Geron사의 척추 손상 환자 임상 다음으로 망막세포 치료를 위한 두번째 임상 승인이어서 매우 의미있고 기쁜 소식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배아 줄기세포의 임상이 그동안 윤리적으로 많은 논란이 있었고 안정성에도 의문이 제기된 바 있으나,
어떤 줄기세포 보다 치료 효능이 뛰어날 것으로 추정되어 많은 과학자들이 연구에 몰두해 온 바 있었습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승인된 이번 망막 질환의 배아 줄기세포 임상은 그래서 우리에게 매우 뜻깊은 의미를 갖게 합니다.
이번 임상은 광수용체 세포 층이 아닌, ACT사가 개발한 망막색소 상피층 (RPE층) 물질로서, 황반 변성질환자나 스타가르트 환자를 치료하는 기술임으로,
광수용체 층이 손상되는 알피 질환의 치료와는 관련이 없음을 다시한번 밝혀드립니다.
다만 배아 줄기세포를 사용하여,
퇴행성 망막 질환이 치료 될 수 있다면 알피 질환의 치료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협회는 이번 임상의 결과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공하면 알피 질환의 대상이 되는 광수용체 세포 임상도 멀지 않을 터이지만, 만일 실패한다면 안정성과 효능 문제가 대두됨으로서, 알피 질환의 임상도 상당기간 지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오늘 미국 FDA는 상당히 조심스러운 분위기에서 이번 임상을 승인해준 듯 합니다.
그 이유는 작년도 미국 ACT 사가 황반변성 질환자 포함하여 스타가르트 질환을 포괄한 확장된 임상 시험을,
우선 스타가르트 황반 질환자 소수 (12명)로 국한하여 조건부 승인을 내주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협회는 이번 배아 줄기세포의 임상이 승인되었음을 기쁘게 생각하면서,
스타가르트 질환의 임상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길 환우 여러분들과 함께 기원합니다.
자세한 소식은 토요일 수도권 모임에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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