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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련같이 느껴지지 않는 두번째 시련이 오는 건지..
    아직쓸만한눈 2014/09/18 1,641
      8/22 종합검진 받고,, 9/15 월욜 출근 후 우편 도착한 결과지 확인.. 신체나이는 실제나이보다 2.3살 어림 ㅋ 안저 : 촬영거부하여 아무 표시 없음 ㅋ 체성분분석결과., 지방 미달, 근육 초과, 기초대사랑 1458kcal, 균형형.. 필요 운동량 : 근력 0분, 유산소 0분,, 다 0분 ㅋㅋ 지방필요/제거량 : 0.3+ (지방이 부족하다고) 근육필요/제거량 : -0.? (근육은 뺴도 된다는?) 그러나,, 내부구조는 엉망,, 콜레스테롤이 높아 운동이 필요하다고,, (이상한 건, 총콜레스테롤도 기준초과, 안좋다는 LDL도 기준초과,, 좋다는 HDL도 기준 한참 초과) 매번 콜레스테롤은 총콜레랑 LDL은 상한선을 넘기도 하다 안넘기도 하다 하는데 HDL은 항상 초과.. 앞 뒤가 안맞는 검진이네요. 그런데,, 간수치가 올라갔어요. 몇달전부터 간수치 둘중 하나가 약간 올라섯길레 그냥 관찰단계로 판단되었는데.. 이번엔 둘다 범위를 초과했네요. 뭐 그 뿐 아니라 여러가지 의견서가 나왔지만;; 이번 검사항목에는 없는 간 관련 지표인자(DNA수)를 검사했던 1년전의 비싼 검사결과지를 뒤져보니,, 검사기기 계측범위 초과로 셀 수 없음.. 이 나왔었었고, 이젠 약을 써야 할 단계인가? 싶어서 알아보는 와중에.. 회사에 매달 정기검진 오는(대충 혈압재고 혈당재고 문진하는 수준의) 병원에서 어제 왔는데 과장이라는 나이지긋이 드신 의사선생님이 함께 오셨네요. 때마침 결과지가 있어 보여주고 상담을 받으니,, 조금있다 조용할때 말해주겠다고 시간을 끌더니,, "비리어드" 라는 약과 같이,, 예전에 인터페론 쓰고 내성생기면 또 다른약 쓰고 또 또또.. 하는 수준 보다 좀 더 개선되어 이제는 신약이 나와서 예전과 달리 치료를 받으면 간수치를 정상으로 돌리는 수준을 넘어 간염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다는 희소식을 전해주시네요. 왜 조용히 말안해주셔도 될 것을! 집에 이야기 하고 기대를 하고,, 회사 유소견자 2차 검진비 지원내용을 읽어보니 9월 안에 2차검진을 마무리 해야 돈 준다네요;; 인근 대학병원에 전화하니 딱 한 달 이내의 검진 결과만 유효하다하는데 한달은 4일 남았 휴.. 다행 어짜피 병원 가면 또 피검사 재검할거니까,, 오늘 아침부터 굶고 예약시간 15:30에 갔습니다. 한시간 더 기다려 배고파 미티는 줄 ㅜㅜ 끝나고 너무 어지러워 롯데리아 허겁지겁 들이 마셨음;; 의사선생님 말씀은,, 어제 들었던 내용과 다른 이야기를 하시네요. 그냥 예전과 같은 수준인 듯;; 안내장에 비리어드를 포함하여 다른 약들이 적혀잇긴 하네요. 초과된 수치를 바로잡는게 우선 목적이고, 광명의 날이 오는 사람은 약 3%수준으로 로또 확율이 얼먄주 아냐고 비교를 해 주시며 그냥 그저그런 이미 알려진 정도의 치료정도와 비슷하다고 하시네요. 일단 주사치료는 2~3년 치료해보고 안되면 약바꾸고.. 이런식인데 한달에 4번 주사,, 나중에는 본인이 직접 주사를 놓아도 되고 매달 60만원 소요 약물치료는 한달에 7만원,, 단 평생 먹어야함 그 대학병원에서 하고 있는 임상실험은 무료,, 단 3년간 피임이 전제.. 기쁘지도 않고 슬프지도 않고;; 언젠가 올것이 오겠지 햇는데.. 이번에 약발 제대로 받아서 로또에 당첨, 3%에 들어가서 저의 두번째 군면제 시련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은 생각입니다. 내일 간 섬유화 초음파 검사한다 하고,, 다음주 수요일에 1일 입원해서 간조직검사해야 한다고 보호자 동반하라네요. 부작용이 뭐있냐 물으니 약간의 탈모 정도라 하는데 제눈이 어떻다고는 말안했습니다.ㅜㅜ 눈에 악영향을 주진 않겠죠? 다시 물어봐야하나 싶기도 하네요. [질문]아 혹시 간염 치료가 우리눈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지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보호자가 왜 필요하냐 물으니 찔러서 구멍내면 피가 계속 나올 수 있어서 구멍 막고 있어야할 보호자가 필요하다는.. 보호자는 부산에 있는데 나는 안산인데;; 일단 고양에 있는 누나 내려오라고 했습니다. 견적 36만원 나왔어요. 와이프가 걱정하네요. "괜찬다고 했잖아!!" 그래도 장모님 들으실까봐 옆에 계실땐 말을 안하네요. 회사 담당 팀장은 간암 수술 3회,, 수술은 몇차례했다던데... 회사에는 비밀로 해라 하며, 자기도 진급할때 건강으로 태클 거는 주변 사조직이 많다고 하는데.. 저도 올해 차장진급 순서인데.. 동기는 떄거지로 많고, 술은 원래 피하는데.. 딱 술안먹는 핑겟거리 생겨서는 좋지만 저도 건강이 안좋은데 진급하면 되겠냐는 음해의 대상이 될런지도 .. 요즘은 하루하루가 다니는 것도 불편해져서 진급보단 하루하루 잘 피해가는게 목적인듯도 합니다. 회사일도 바쁜데 병원 몇일 다니고 하루 휴가쓰고 하는 것도 신경쓰이고,, 그냥 무덤덤합니다. 그래도 내일은 금요일이네요. 칼퇴, 300m 안쉬고 질주, 지하철 4호선 제때 탑승, 수원에서 내리자마자 KTX로 쩜프.. 운동하는 금요일이에요. 시간이 아슬아슬해서;; 게시판에 여러가지 의학소식들이 있던데 광명의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