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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희안한 일
    카멜레온 2010/11/04 791
      적당량의 알콜이 소화에도 도움을 주고, 혈액순환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지요. 그러나 문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렇게 건강을 위해서 적당량의 알콜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는 게 문제지요. 올리신 글로 보아, 님께서도 그동안 많은 양의 술을 드셔온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그건 비단 눈을 위해서가 아니라 몸 전체의 건강을 헤치는 것임에 틀림없는 일이겠지요. 알콜이 눈에 특히 망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저역시 아무런 정보나 지식을 갖고있지는 않습니다만, 그저 님의 글을 읽고 해드리고 싶은 말은, 눈을 위해서가 아니라, 몸 건강을 위해서 술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원래 술을 마시지 않지만, 예전에 회사 다닐 때 조금씩 마신 적은 있었는데, 그 때의 기억이 분명히 술을 마시고 나면 웬지 더 잘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글쎄요... 술이라는 것이 참 묘한 것이긴 하지요. ㅎㅎ 일시적인 느낌이었겠지요. 주위에서 알콜에 중독된 사람들을 보면, 술이 들어가야 마치 정상적인 사람처럼 보이고, 술이 안들어가면 손을 떤다던가, 웬지 불안해 하는 모습들이 오히려 비정상적인 사람처럼 보이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지요. 별 도움도 안되는 말을 한참이나 주절거린 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암튼, 술은 눈을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 적당히 드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