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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검사 받은지 세달 정도 지났습니다. 한번더 검사를 해보자는 맘으로 충남대병원에 갔습니다. 시야검사와 안저 검사를 한 후 다시 담담 교수님과 대화를 나누는데 역시 지난번과 같이 확실한 병명을 모르겠다는 말씀....그래서 이 곳 이야기를 하면서 알피는 아니냐는 질문에 알피의 변종일 수는 있을 것같다는 말을 하시더군요...그럼 난치성이니까 산정신청을 해도 되겠냐니까...그것은 해주더군요...산정신청으로 진료 시야검사 안저검사 진료 예약까지 한 비용으로 이만원 정도 나오더군요..많이 적어진듯합니다.그런데 산정신청 항목이 알피...인 것을 보면서 더더욱 맘이 답답합니다.
알피도 변종이 있는 것인지....
이 검사 및 진료기록을 가지고 서울대 병원에 가서 다시 한번 상세히 진료를 해봐야하는 것인지...
그런데...그곳에서 알피이든 아니든 판정이 난다고 해서...
망막의 죽은 신경을 다시 살릴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닌 듯하기에...이거 무슨 치료법도 없고...처방도 없고..시야검사결과 망막 중심부중 중심부분만 남고 다 죽어있다는데...다시 살릴 수도 없고...그저 실명이 되어가는 운명을 기다려야하는 것인지......짜증만 늘고 그러다보니 맘 풀려고 술만 매일 먹어대고....ㅠㅠ
근데 산정신청은 접수한지 얼마나 지나야 다른 병원에서 알 수있도록..등록이 되는지..
등록이 되면 동네 안과에서도 처방을 받을 수 있는지...
처방을 받는다면 어떤 약을 처방받을 수 있는지...
간장약..비타민 에이...루테민..등을 받을 수 잇는지...
조심해야할 생활습관이나 먹지말아야할 음식이나 등등에 대한 어떠한 말도 안해주니까..참 답답하네요........
그저 갑갑한 맘에 한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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