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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물과 자연 식품 영양제에 대한 의견
    죠나단 2010/10/11 1,030
      문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몇 마디 답변을 올리도록 하지요. 우리가 이야기 하는 약물의 대부분은 질환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인공 합성 물질을 말합니다. 따라서 흔히 말하는 치료 약물과 자연에서 추출하는 영양 보조제와는 구별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지요. 간기능의 손상을 초래하거나 과다 복용시 기타 신체적 부작용을 초래하는 가능성에 대하여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약물은 의사 처방전으로 제한되고 그 사용을 관리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알피 치료용으로 언급되는 많은 성분들은 약물이라고 언급하기 보다는 영양 보조제라는 것입니다. 이미 자연 식품에 포함된 성분으로 인간이 수천년 동안을 먹어온 물질들인 것이지요. 오메가 3는 등푸른 생선에서, 기넥신은 은행잎에서 추출되었고, 루테인은 여러 식물성 또는 동물성 식품에서, 그리고 음식의 향신로로 쓰이는 샤프란의 크로신 성분 등은 자연에서 얻어진 물질입니다. 이러한 물질들은 아시다시피 인간의 식탁에서 수천년 동안을 오르 내렸고, 그 식품을 좋아해서 설령 다량을 섭취했다 손치더라도 크나큰 부작용이나 간 손상이 보고 되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물론 체질에 따라 해당 물질의 과다 복용시 부작용의 보고는 있을 수 있음) 따라서 본질적으로 간 기능을 손상시키는 우려가 예상되는 인공 합성 물질의 약물과는 구별해야 되지 않을 까 싶네요. 알피 치료를 위한 효능을 얻기 위해, " 정상인 보다는 많은 투여량" 이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과다 복용 할 사람은 없을 줄 압니다. ( 돈도 많이 들어가니까 말입니다.) 따라서 " 간이 좋아야 병원 약 해독도 잘할 것이다." 라는 의견으로 굼벵이 액기스를 드시는 것은 너무 과민한 반응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히려 굼벵이를 성장 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 (성장 촉진제) 등에 인공 합성 물질이 많은 까닭으로 예상되지 않은 영양제들의 해독을 위해 섭취를 계획하신다면, 오히려 더 큰 해독을 불러들이지는 않을 지 걱정되는군요. 알피 영양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수도권 모임" 에서 다시한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환우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