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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5살 여성이고
rp판정받은지 10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오늘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rp로 실명되면 어떻게 하나라는
막연한 공포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웹서핑중 이곳을 알게 되어 가입하고 글을 남기게 되네요^^
어릴때부터 야맹증이 너무 심해 그냥 야맹증인줄 알다가
동생이 선천적인거면 실명할 수 있다고 해서
작년말에 검사를 받았습니다
처음에 간 대학병원에서는 rp가 약간의심이 되는데
괜찮다고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찝찝한 기분에 안과전문병원에 갔는데
rp의심이 되니 검사를 받아보자고 일수도 아닐수도 있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 하시더군요
눈에 렌즈끼고 검사할때 검사하시는분이 젊은나이에
안됐다는 표정으로 "어두울때 시력은 완전죽었네요"
라고 하시더군요....결국은 rp....
처음에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희망을 안고
6개월에 한번씩 병원에 가고 루테인약을 복용하며
햇빛이 강한날 선글라스도 착용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 와서 많은 글을 보니깐 너무 도움이 되고
기분이 한결 나아졌습니다^^
저는 아직 너무 이병에 대해 무지한지라
궁금한점이 너무 많이 글을 몇자 적어 보겠는데
환우님들의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꾸벅!!
첫번째로 제가 먹고 있는약이 오큐테인이라는 약인데
괜찮은 약인가요??아님 다른약 추천좀!!
그리고 안경대신 렌즈를 가끔 껴도 괜찮은지??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병의 진행이 초기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교정시력이 0.8인데 꾸준히 관리하면
실명을 늦출수 있는지...아...그리고 rp는 무조건 실명하나요?
그리고 언제부터 이병이 실감이 날지...
솔직히 어두울때 말고는 실감이 안나거든요..
그리고 서울대병원에 많이들 가시는데 제가 집이 부산이라
서울대병원에 가면 먼가 틀리나요??ㅎ
마지막으로 저는 메니에르라는 희귀병을 같이 가지고 있는데
rp랑 관련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아....궁금한점이 너무 많군요....
환우님들의 소중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