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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에서 깡통이
    깡통 2010/10/01 826
      오늘 재판 때문에 대구 고등법원에 갔다 왔죠. 4시에 심리 인데 도착하니까 3시. 심리받기전 그 묘한 긴장감을 이기지 못해 3년 끊었든 담배를 물었죠. 하늘이 핑. 29일 선고라는 판사님의 말을 뒤로 한채 밖으로 나왔죠. 기운이 쭉 빠져서 다시 담배를 물었죠. 장애연금 미해당 처분이 불합리하다는 생각으로 법정싸움을 시작했는데 괜히 했다는 생각이 내 머리에 들기 시작 했어요 보통사람처름 눈의 장애가 없었다면. 이런 고생은 하지 않았을 것 을..또 집에 갈려면 지하철 2호선에서 다시 1호선으로 갈아 타야하고 사람들과 부딛히고. 짜증.... 무엇을 위해서 내가 이 싸움을 하는지. 이긴다고해서 득 될 것이 내겐 그다지 중요 하지는 않는데. 다음에 또 이 짜증나는 하루일과를 해야 하고. 나의 싸움 상대인 거대한 공용 (국민연금공단)은 요번에 지더라도 상고 라는 무기를 들고 오겠죠. 누굴위해 국민연금이 존재하고 누굴위해 장애연금이 있는지 부당해도 그냥 눈 감고 지나 치면 그만 인 것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