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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지 말고 연애도. 결혼도 하세요.
저는 68세의 rp 이고 장애 등급 3입니다. 만약 제가 20대에 이런 사실을 알았다면 저도 그런 생각을 했을 겁니다. 그러나 60 대 알았다는 것이 저에게는 얼마나 큰 행운인지 모릅니다.
젊었을 때부터 밤눈이 조금 어둡다는 것은 느꼈지만 알피가 뭔지나 알았겠어요. 그러나 현재도 시력에는 아무 지장이 없고, 다만 올 여름에 백내장 수술을 했을 뿐입니다. 이건 나이 먹으면 다 하는 수술이거니 하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1남 2녀의 아이를 두었는데 아직은 아무도 그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최고의 실력을 갖춘 중견 사회인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연구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힌 일이지만, 그러기에 유전을 부정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제 부모님을 비롯해 친정 가족 중에 실명한 사람이거나 야맹증이 있었던 사실은 한사람도 없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의학은 나날이 발전하는데 미리 걱정하고 겁낼 필요 없습니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젊은이인데 자신있게 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