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공무원채용신체검사 때문에 시력검사했어요..
사실 회사그만두고 1년동안 어두운 독서실에서
눈부신 형광등아래서 공부하느라
눈이 많이 나빠지면 어쩌나 걱정했거든요..
공부하면서도 눈 혹사시키는건 아닌가 살짝 죄책감도 들고..
근데 오늘 시력검사했는데 0.6/0.9 나오네요..
공부시작하기전에 눈 정기검진 받으러 갔을 때 0.7/0.8 정도 였는데.. 시력은 또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니까 검진하느라 금식하고 아침에 멍한 상태로 가서 저정도 시력 나온거 보면 시력은 전혀 나빠진거 같지 않네요..요즘은 안경쓰는 사람이 더 많은 세상인데..안경 안써도 저정도 시력이면 제가 그래도 각막은 건강한가봐요^^
사실 3년 전 쯤 제가 이병 있다는거 알고 많이 방황하고
당장 몇년안에 어떻게 될까 불안하고 그랬는데..
막상 이렇게 시간이 지나도 달라진건 없는거 같아요..
앞으로 눈관리 잘해서 시력 1.0 나오도록 노력해야겠어요..
공무원 공부하기전에 결격사유에 시야가 3/1이상 되야 된다는
규정을 보고 공무원 공부 시작하지 말까 고민했는데..
역시나 제가 오바해서 고민했나봐요...
시야검사같은건 하지도 않네요..
신체검사 합격판정이 필기합격 만큼 기쁘네요..
협회분들도 특히 20대 분들 공무원 시험 도전해보세요..
전 29살에 시작해서 마음이 많이 조급했는데..
아마 2,3년 전에만 시작했어도 7급도전했을거 같아요..
사실 1년동안 중간에 7급도 같이 준비하다가
나이가 30살이 되니 불안하고..9급 시험 합격하니까 7급 포기하고 안주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사기업 다니기 전에는 왜 사람들이 공무원시험에 몰리나 했는데 막상 사기업 다녀보니까 안정된 직장의 소중함을 알겠더라고요...
암튼 모두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스트레스 받지 말고
좋은 미래만 꿈꿨으면 좋겠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