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서울대학교병원 다녀왔습니다. 제가 오전 9시 유형곤교수님 예약을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더라구요 ㅠㅠ 한 분은 성질에 못이겨 간호사 분들께 화까지 내시더라구요...;;
회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소견서를 김안과에서 4,400원에 발급받아서 혜화역 서울대병원으로 갔습니다. 일단 처음에 인터넷 예약 부스에서 정상급여로 21,900원 납부하였습니다. 시력검사와 눈 산동 후 교수님을 잠깐 뵈고 혈액만 뽑았습니다. 교수님께서 검사를 하고 이야기 하자고 하셨는데 사람이 너무 많이서 오늘은 검사를 못한다고 하더군요...ㅠㅠ 오전중에 다 끝날 줄 알았거든요. 결국 다음 달 8월19일로 진료시간 잡았습니다. 진료 예약이 정말 많이 밀려있더군요. 그리고 산정특례 L9를 받아 8월 19일 날 받을 검사에 대한 검사료와 진찰료 26,680원을 미리 수납하였습니다... 총 52,980원 들었네요... 가난한 자취생이라서 타격이 크네요 ^^;
뭔가 허무합니다.^^
일단 약을 처방받지 못해서 아쉬웠고 또다시 한 달을 넘게 기다려야한다는 점 때문에 마음이 더 무거웠습니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찾아갔는데... 안과에는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ㅎㅎ 같은 rp로 오신분도 많았구요...
아 그리고 전에 'love희망'님께서 부탁하신 "우루사가 rp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질문을 처음에 잠깐 교수님을 뵐 때 여쭤봤는데 그냥 "도움이 된다"라는 짧은 답변만 들었습니다. 너무 바빴고 아마도 제가 자세한 검사를 한 후 면담을 할 때는 자세히 알려주실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