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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아 줄기세포에서 망막 세포층 분화 성공
    죠나단 2010/07/15 937
      이번 소식은 조금 늦었지만 지난 5월 국내 언론을 통해서도 소개된 내용입니다. 또한 환우인 마시마로 님께서 국내 “연합통신‘을 인용하여 자유게시판으로 올린 적도 있습니다. 협회는 해당 소식이 알피 연구에 매우 귀중한 성과라 생각되어, 현지 외신을 통하여 들어온 내용을 자세히 소개드리면서, 최신 의학소식으로 정리하고자 합니다. 환우 여러분들의 많은 참조 기대합니다. ---------------- 소 식 내 용 ------------------------ UC Irvine TODAY UCI researchers create retina from human embryonic stem cells Complex tissue structure - a first - offers hope to millions with degenerative eye disorders- Irvine, Calif., May 26, 2010 미국 서부에 있는 켈리포니아 대학(어바인 소재) 과학자들은 배아 줄기세포로부터 초기 단계의 망막 8개 층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하였다. 다시말해서 줄기세포로 부터 3차원 구조의 망막 조직을 완성한 것이다. 망막색소 변성증과 황반변성 질환의 치료를 위해서는 이식 가능한 상태의 망막세포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연구의 성과는 그러한 세포를 만드는 귀중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우리는 한마디로 여러층의 복잡한 망막 조직을 만들어 낸 것 입니다” 라고 리브 어바인 연구 센타 책임자는 케어스테드 박사는 말하면서, “ 퇴행성 망막 질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연구에 아주 중요한 진전이다 .” 라고 평가했다. 한편 해당 연구팀은, 배아 줄기세포로부터 특정 세포를 분화시키는 고유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그동안 척추 손상 환자들의 치료 연구에도 참여하였다. 이러한 결과로 이들은 세계 최초로 배아 줄기세포를 사용한 급성 척추 손상 환자들의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복합적인 기술을 사용하여 망막을 구성하는 다양한 세포층들을 분화시켰다. 케어스테드 박사는 이를 가르켜 “ 세포 공학에서 기록될 위대한 도전” 이라고 표현했다. 초기상태의 망막 세포의 발달을 유도하기 위하여, 반드시 미세한 구조의 생체 환경을 정확히 구축하여야 하며, 그러한 상태에서 줄기세포를 배양하여 표적 세포로 분화시켜 나아가야 한다. “ 이처럼 복잡한 구조의 조직을 만들어 내는 일은 줄기세포 분야에서는 이번 연구가 최초 일 것이다.” 라고 박사는 말하면서, “ 특별히 우리 연구진에서 일하는 니스톨 박사의 경우, 이번과 같이 흥미로운 과학적 문제를 공학적 기법으로 해결함으로서, 장차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복잡한 생체 조직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고 말했다. 참고로 망막의 조직은 안구 뒷면에 위치한 내부 조직층이며 시각의 이미지를 기록하고 시신경 세포를 통하여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망막 질환은 시각을 손상 당하게 되며 미국에는 약 천 만명에 이르는 환자들이 있고, 55세 이상의 나이에서는 시각 장애자의 첫 번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망막색소 변성증의 환자는 십만 명으로 추산되며 진행성 유전자 질환으로서 상당 수가 젊었을 때 발병한다. “ 우리들의 연구 성과로서 매우 흥분되는 사실은, 줄기세포를 사용하여 이식용 망막 세포를 만들고, 이를 사용하여 시각 장애자들의 치료를 돕는 일이다.” 고 연구원은 말하면서, “그리고 지금으로서 잘 진행되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현재 동물 시험을 통하여 이번에 만든 초기 망막세포 물질을 테스트 중에 있으며, 시각 개선의 효능이 입증될 경우,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 협회의 의견: 환우 여러분들은 작년도 척추 손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 배아줄기 세포 치료 임상" 을 미국 FDA에 신청 하였던 소식을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아마도 미국의 암젠 제약사가 아니었나 추측됩니다. 두번째로 배아 줄기세포 임상 추진은 미국의 ACT사가 황반변성 치료제로 개발한 망막의 RPE층 세포 치료입니다. 국내에서는 차병원이 식약청에 임상 승인을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협회는 차병원의 RPE 세포 한개 층의 치료로는, 광수용체가 손상되는 망막색소 변성증의 치료와 직접적 관련이 없을 것이다 라고 설명드린 바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켈리포니아 대학의 연구는 " 손상된 망막의 여러층"를 그것도 한꺼번에 복구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매우 주목되는 성과입니다. 더구나 이들이 작년도 척추 손상 연구에도 관여했던 우수한 연구진이라는 사실에, 향후 알피 치료 연구에 대한 희망적 기대를 걸어봅니다. 해당 소식을 이번 여름켐프에서 다시한번 자세히 전하고자 합니다. 환우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기대합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