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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또 다른 시작을 위해" -붙임말
    진달래 2010/07/10 798
      나의 글을 읽은 우리 회원님들 대부분이 진달래 라는 사람이 정년 퇴직을 했다는데 현재의 눈상태가 어떠한지 무척 궁금하실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지금껏 퇴직을 하기까지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많았지만, 직업이 경찰이라 장애인 등록을 미루어 오다 약 3년전에 등록을 하였는데 그 당시 왼쪽 시력은 없었고, 오른쪽은 0.3 정도, 시야는 5도 미만, 그리고 백내장으로 인해 앞이 안개가 낀 것처럼 많이 흐렸습니다. 이런 상태라 정년까지 버텨내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은 정확하게 수치로는 말할 수 없지만, 많이 진행됐다는 것을 느낌으로 알 수 있으며 평소에 자주 다니는 길도 앞이 너무 흐리다 보니 거의 감각에 많이 의존 하는 상태이고, 컴퓨터 모니터 글씨도 문장을 이어서 읽어 가기가 힘든 상태로서 여러분들 참고 하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관심을 가지고 꼬리말을 달아주신 '태자님', '창문님', '바다의 별님', '행복날개님' 들께 감사를 드리고 '깨수니님'은 담에 만날 기회가 있으면 무언가 선물이라고 하나 해야 겠다는 맘이 들 정도로 감사합니다. 끝으로 나의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자!! 여러분들 우리 모두 힘을 냅시다...!! 진달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