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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갑자기 이런글 쓰는게
웃기긴 하지만 제가 진짜 심각해서요..
제가 요즘 결벽증&강박증이 생겼어요.
원래 청소하는거 좋아하고 더러운거 못보는 성격이거든요..
그리고 까다롭고 예민해요..
그런데 그런거 말고 이상한 결벽증의 시작은 3-4년정도 부터였어요.
3-4년전에 양치컵 가족들끼리 같이 쓰는게 갑자기 싫어져서
저혼자 컵쓰고..
그리고 그후로 몇달 주기로 한번씩 눈에 거슬리는것들이 발생했어요. 비누.비데 같은것..
이때까지는 그냥 제가 참고 넘어가거나 제가 따로 물품을 준비하면 어느정도 참을수 있으니까 괜찮았는데..
문제는 요즘부터 입니다. 요즘은 화장실 자체가 들어가기가
싫어요..호텔화장실 처럼 반짝반짝 빛나지 않는이상..-_-
그리고 조금만 더러워도 청소하고 나오면
더러웠던게 계속 생각나요..진짜 짜증나고 미치겠어요ㅠㅠ
정신과를 가고싶긴 한데 비용이 부담되긴하네요.
진료만 하면 그나마 덜 부담되는데 심리검사 같은거 해서 훨씬 더 비싸지고.엄마아빠도 정신과를 딱히 믿는 눈치도 아니고..
그냥 고지식하게 "마음을 강하게 먹으면돼" 라고 생각하고..
이런식으로 결벽증이 더 심해지면 솔직히 사회생활에 문제있잖아요..지금만 해도 계속 심해지고..어느날은 물방울 맺혀있는게 갑자기 보기싫어서..역겹고ㅠㅠ
가족들한테 맨날 화만내고..저한테 맞춰달라고ㅠ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역시 정신과를 가야되나요....
혹시 정신과 추천해주실분 있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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