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가 애석하게도 8강 진출에 실패하였음을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열심히 뛰어준 태극 전사들에게 박수를 보냅시다.
오늘은 환우 여러분의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에 충분한 기쁜 소식이 들어와 있어, 긴급 속보로 전하오니 마음들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
---------------- 관련 내 용 -----------------------
미국 실명퇴치 재단 2010/6/28일자 소식
제 목 : French Researchers Planning Clinical Study of Vision-Preserving Protein
이 소식을 전하기에 앞서,,,,,
그동안 협회는 미국의 뉴로테크 임상인 NT-501 켑슐 기술이 알피 임상에서 아직까지 뚜렷한 효과를 입증하지 못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여 왔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 기술의 비밀은 첨단 과학이 만들어낸 켑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켑슐 안에 내장되어진 세포가 끊임없이 분비하는 CNTF 생체 단백질에 있는 것이었지요.
이러한 생체 단백질은 인간이 인공적으로 합성할 수 없고, 다만 세포 속의 유전자가 만들어 내는 고유하고 독특한 물질입니다. 이러한 고유 물질들은 세포를 만들고 기능하는 데 아주 귀중한 물질들이며 그 중에 어떤 것들은 세포가 외부로부터 손상받는 것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전할 소식은 2년 전에 협회 의학소식 (390번- 2008년 7월자)에서 전한 내용과 관련이 있습니다.
본시 알피 질환은 유전자의 변이에 따라 광수용체 중에서 막대세포가 죽어가는 질환입니다. 그런데 알피 질환이 말기에 이르면, 왜 이웃하고 있는 원뿔세포까지 덩달아 죽어가는 지에 대한 의문을 그동안 밝히지 못하였지요.
적어도 원뿔세포 만이라도 살아있다면, 알피 질환으로 인한 완전한 실명상태는 막을 수 있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견해입니다. 왜냐하면 원뿔세포는 망막의 중심시야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당시 프랑스 파리의 꽹즈뱅 연구소는 이에 대한 연구를 집중한 결과, 마침내 막대세포가 분비하는 RdCVF 물질을 찾아냈습니다.
이 생체 단백질은 놀랍게도 막대세포가 이웃한 원뿔세포를 보호하기 위하여 분비하는 물질이라는 사실도 밝혀 낸 바 있습니다.
망막의 95%를 차지하며 주변 군락을 이루는 거대한 막대세포 집단들이 5%에 불과한 원뿔세포 집단을 보호하고 있는 것입니다.
망막의 중심 시각를 맡고 있는 원뿔세포들은 다른 세포들에 비하여 엄청나게 혹사를 당하고 있는 셈이지요.
의학 자료에 따르면, 인체에서 가장 활동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 대뇌의 부신 피질 세포보다 2배나 많은 산소를 소모하고 있다는 사실로도 원뿔세포는 엄청난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집안에서 혹사당하는 주부처럼 때론 밖에서 일하는 남편의 지극한 사랑과 따뜻한 보호를 받아야만 화목한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이치와도 같습니다.
마침내 파리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이처럼 연약하고 섬세한 원뿔세포를 보호하기 위하여 막대세포가 분비하고 있던 “ 사랑의 묘약”을 찾아낸 것입니다.
이로서 알피 질환은, “ 남편이 죽으면 덩달아 죽어가는 아내 ”처럼 막대세포가 죽어가면 원뿔세포 마저 보호받지 못하고 죽어간다는 사실과 더불어 완전 실명에 이를 수 밖에 없습니다만,
그동안 파리 과학자들의 덕분에, 막대세포가 만들어낸 물질을 투여 함으로서, 알피의 실명을 막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아무튼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만,
금일 자 소식은
그러한 RdCVD 생체 단백질을 포비아 제약사가 개발을 완료하였고,
유럽의약청이 희귀질환 치료제로 승인한 바 있으며,
내년 안으로 임상에 돌입한다는 기쁜 내용입니다.
협회는 이 물질을 “사랑의 묘약” 이라고 지칭하면서,
환우 여러분들과 더불어 임상의 성공적인 결과를 기원합니다.
관련 내용은 다음주 의학 소식으로 공지 예정이며, 8월 28일자 여름켐프에서 자세히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름철 몸 건강하시고 가내 평안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