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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병원다녀왔어요ㅠㅠㅠㅠ
    시엘화 2014/08/21 1,490
      순천향대학병원으로 2006년에 첫 진단받고 중간엔 개인안과 다니면서 검진받고 8년만에 다시왔어요... 급격히 시야도 좁아지고 뿌얘지고 해서 정밀검진 받으려고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장애판정 받는것도 권유하셨어요 본인이 잘 판단하라고 하셨지만... 그전부터 맘속으론 이미 단련해놨다고 생각했는데 검사한걸 보시더니....휴.......침묵.... 그때부터 울컥하더라구요 그리고 얘기꺼내시자마자 눈물이 나와버렸네요 ㅠㅠㅠㅠ남앞에서 눈물보이기 싫어하는데..... 막상 그 얘길 직접 들으니 착잡하네요 시야가 급격히 좁아졌다고... 나이가 어리니까 사회생활도 해야할테고 사회생활조차 힘들때 장애판정 받는것도 나쁘지않다고 말씀하시긴 하더라구요... 비도 오고...날씨도 꿉꿉한데 동공열어놔서 뿌연채로 버스타고 집오는데 우울터지네요 쓰면서도 눈물날라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