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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지) <한국 알피 연구회> 발족을 축하하면서,,,
    죠나단 2010/03/26 892
      환우 여러분 모두들 건강하신지요?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협회는 마침내 지난 화요일 (3월 23일)는 서울대병원 임상연구소에서 서울대 안과와 공동으로 1차 <한국 알피 연구자> 모임을 개최하였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올해 2월 4일자 저녁모임을 통하여 실명퇴치 운동의 일환으로 서울의대 안과에 국내 <알피 치료 연구회>를 발족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었습니다. 당시에 협회는 단편적인 연구 과제가 아니라, 기왕이면 분야별로 선진국 수준의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치료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서울대 안과 유형곤께서 협회의 이러한 의견을 수렴하시고, 각계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12명에 이르는 연구원으로 대규모(?) <알피 치료 연구회>를 발족하게 되었던 바, 협회는 놀라움과 더불어 크나큰 감사를 표하고자 합니다. 가) 당일 참석자로는 1) 서울 의대측 - 안과 유형곤 교수, 인공망막 서종모 교수, 김상진, 배소현, 이선호, 구용리 망막 전문의 (이상 6명) 2) 외부 연구진 - 한림대 안과 박성표 교수, 보래매 병원 김태완 교수, 인천 의료원 김신우 전문의, 서울 백병원 박정현 줄기세포 연구원 (이상 4명) 3) 국립보건원 - 유전자 쎈타 김광중 박사, 복정, 이은주 연구원 (이상 3명) 4) 실명퇴치 운동본부 - 협회장 최정남, 상담실장 바다의 별님 (대신하여 첼로님), 국립암쎈타 박종혁 정책팀장, 학술팀장 박영민, 박서연 팀원, 그리고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신 틴틴 파이브 이동우 환우 (이상 6명) 나) 주요 토론 내용은, 협회측의 국제적인 알피 치료 연구에 대한 동향과 최근 분야별 연구 방향을 그리고 서울의대 안과측의 향후 연구 과제에 대한 학술 정보와 연구 과제의 검토를 , 마지막으로 국립 보건원측은 유전자 분석 사업의 진행 과정 등 약 2시간에 걸쳐서 논의되었습니다. 다) 분야별 토론의 개괄적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질환을 예방하고 진행을 지연시키는 약물 및 영양학적 분야 - 초기 중기 알피 질환자를 대상 - 신경 세포 사멸 메카니즘과 신경보호 물질의 연구 - 일부 효능이 검증된 식품 및 약물의 검증 2) 유전자 치료 연구 분야 - 현재 시행하고 있는 유전자 분석 사업의 진단 기술 확보 - 국제적인 유전자 치료 연구에 따른 독자 기술의 개발 - 성공적인 LCA 형 알피 유전자 치료 정보 및 기술 교류 가능성 - 서울대 생물학과와 공동 협력 방안 모색 3) 줄기세포 치료 연구 분야 - 배아 줄기세포를 사용한 광수용체 분화 기술의 획득 - 미국 미시간대 와 영국 무어필드 병원의 동물 시험 연구에 주목 - 국내의 생명공학사와 다양한 줄기세포 연구 추진 * 이동우 환우의 영국 무어필드 병원 방문 소감과 하버드 대학 검진에 대한 느낀 점. 4) 인공망막 분야 - 현재 서종모 교수의 독일식 모델 인공망막의 임상 연구 추진 - 10억 상당의 연구 자금 확보 - 미국 수준 보다 월등한 기술 개발의 목표 의견 : 서울대 안과를 대표한 유형곤 교수는 협회가 제안했던 분야별 전면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고, 그동안 국제적인 알피 연구의 급속한 진전에도 불구하고 국내 안과의 연구 수준이 미쳐 따라가지 못한 점에 안타까움을 피력하였습니다. 협회는 비록 연구 기금의 부족으로 전면적인 연구 진행이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야별 연구를 시행해야 하는 것은 학술적으로 크나큰 의미가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만일 더 이상 지체된다면 한국의 망막 질환 연구는 답보 상태로 머물러, 선진 대학들과의 기술 교류에 고립을 자초하게 된다는 점, 그리고 국내 생명공학의 첨단 기술과 근면하고 우수한 자질의 연구원이야말로 세계적 수준의 망막 연구를 가능케 할 것이라는 희망을 피력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과제별 연구 기금 마련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약속하였으며, 이로써 환우 여러분들과 더불어 다시한번 <한국 알피 연구회>발족을 축하드리며 연구회의 무궁한 발전과 성공을 기원하고자 합니다. 끝으로 이번 모임을 이끌어주신 서울대 안과 유형곤 교수와 연구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환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