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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KBS TV 여유만만 프로그램 작가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최근 이동우 환우의 미국 취재와 더불어, 국내 환우 중에 이동우 씨의 언론 보도를 듣고
알피 질환의 고통으로부터 새로운 용기와 삶에 대한 희망을 취재하고 싶다는 내용입니다.
대다수의 환우들이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꺼려하기 때문에, 취재에 다소 어려움이 있으리라는 점은 설명드렸습니다만,
앞으로 협회가 추진하는 “ 실명퇴치 운동”에 적극 나서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관심에 시의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구정 전후해서 방송할 예정으로, 현재 이동우 환우의 미국 동행 취재가 끝났고, 나머지 국내 촬영 분이 남아있다고 하니,
이번 방송 촬영에 관심있는 환우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작가분의 이야기로는 지난번 협회의 수도권 모임에 이동우씨의 사정을 듣고 용기를 얻어 마침내 “ 망설였던 결혼을 서두르고 있다” 는 환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동우씨는 이같이 자기의 모습을 통하여 용기를 얻은 환우들이 “협회 내에 많이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특별히 취재를 부탁하였다고 하니 환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추천을 기대하겠습니다.
물론 본인의 프라이버시에 대하여는 협회로서도 충분히 당부를 드렸던 바, 해당 방송 스텝들이 신중하게 대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이동우 환우를 향한 사회적 관심으로 향후 실명퇴치 운동에도 크나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면서,
다만 협회로서는 해당 환우의 외로운 투쟁을 지켜보는 것이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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