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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들 지내시나요?
한동안 잘 안들어오고 가끔 잠깐 스쳐 게시판만 보고 가곤했습니다.
저번주 일주일 휴가를 방콕(?)으로 떠나서,,, 우리 딸 ㅇㅅ 9일간 안고 보살펴 주었어요.
화요일이되니 아직 화요일이야? 싶었는데 수요일 오후가 되며, 아,, 내일이면 목요일, 금요일 ㅠㅠ 회사가야되는 날이 다가온다 ㅜㅜ 하는 생각이,, 회사 복귀하는게 무서웠어요. 어제, 월요일부터 피곤한데,,, 술자리가 있었는데, 3차 어두컴컴한 7080 라이브 바에서 잘 보이지도 않는데 노래도 부르기 싫은데, 위에서 노래 안한다고 ㅈㄹ을해서 저도 커밍아웃 하고 싶은 충동이 잠깐 느껴젔습니다.
오늘 아침엔 새벽부터 회사까지 40분 걸어가서 6시에, 추석 표 샀는데 실패ㅜㅜ 돌아오는 표는 구했는데, 내려가는 표를 못구했네요. 매주 내려가는데 추석 표는 구하기 어려웠어요.
앛참 오늘 경찰서에서 연락왔는데, 수년전에 아프리카티비닷컴에 가입만 해두고 쓰지 않는 아이디 해킹당하여 계정정지 당했다는 메일을 받고, 수사의뢰했는데 중간결과 보고를 받았습니다. 아이피 추척결과 하나는 듕국이고 하나는 한쿡인데,, 범인 출석요구 한 상태고, 그 범인은 인터넷에서 내 아이디를 돈주고 샀다네요. 나는 판 적이 없는데 어떻게 처리되나 궁금;;
본론으로... 갈게요.
얼마전전전전에 첫째 딸 낳고,, EBS 다큐 퍼팩트배이비를 봐라고 좋은 내용이라고 하는 말에.. 다운만 받아뒀다가, 엊그제 기차에서 올라오는 길에, 거의 세달만에 1회를 봤습니다.
태교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으로부터, 왜 중요한지.. 에 대해서 나오더군요.
저는 이미 출산을 했으니까 아니 우리 여친이요^^,, 태교는 별로 중요한 내용은 아니었어요.
근데 들어보니 나는 왜 이렇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약하면,
"왜 저체중으로 출산한 아이가 비만으로 가는 확율이 높냐?"로 시작하여..
조사결과 "그렇다"고 밝혀졌고, 그렇다면 멘델의 유전의 법칙에 위배되는데 왜 그런지에 대한 연구로부터 시작하더군요.
DNA 유전자라는 것은 CTGA의 네가지 염기로 구성되었다는 것을 발견하였고(이거 생물시간에 배운게 생각이 나네요ㅋ). 그리하여 그 4개 염기 배열이 다르게 구성된 수천~ 개의 유전인자가 있고, 각각의 유전자는 그대로 후대에 발현하는게 원칙이다.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전법에 제1조 1항에 의거, 부모가 비만이 아니면 비만아가 나올수 없다! 근데 왜나오냐?
DNA를 다시 보니 "메틸기" Mythil? 철자는 모르겟고, 메틸기가 붙어있는 인자는 그 기능이 정지되어 버린다는 것도 추가로 발견했다고 하네요.
(이거 다 학교다닐때 배운 내용이었습니다. 메틸이라는 용어도요!)
그래서 비만 인자가 없어도, 비만일 수 있다.
그러면 왜 저체중이 비만으로 가느냐?
그건,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지방축적을 담당하는 유전자가 적당히 저장하고 적당히 배출하도록 되어있음에도 자궁속에서 굶주린 태아는, 굶다보니, 그 기능을 정지시켰다. 이른바 메틸기가 앞에 붙었다. 그래서 지방축적이 많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태교의 중요성이 시작된다, 더불어, 비만 뿐만 아니라 기형이나 유전자이상도 결국 임신 기간중 알지못하는 스트레스나 기타 요인에 의해 정상 유전자가 변이가 될 수 있다,
즉, 유전법에 따라 유전이 되는 원칙이 있음에도 일부 비정상적인 인자가 발현될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나는 이미 출산했으니 둘째 가질 떄는 조심해야하겠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 나는 왜 이렇지? 생각해 봤습니다.
가계도를 보면 아무도 없는 것 같은데, 왜 나면 돌연변이냐? 생각해 봤습니다.
그리고 좀 전에 엄마한테 전화했어요.
누나나 나 임신중에 스트레스요인이 있었느냐?
들어보니, 여기서 말할 수 없는,, 약간(?) 약간 이상의 스트레스 요인이 있었다고 하네요ㅜㅜ
그게 꼭 그 원인이라 볼 수는 없고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도 없겠지만,, 그럴 가능성;;
뭐 제가 그렇다고 지금 이렇게 된게 부모 잘못이다 라고 말하려고 하는 건 아니구요.
혹시나 여기 가족중에 없는데 혼자이신 돌연변이 분들... 또는 본인과 아내/남편분은 정상인데 아들/딸이 RP이신 분들 중에, 혹시 임신중 스트레스를 받은 환경이 있었는게 아닐지 궁금해 집니다.
스트레스는 다양하겠죠. 시끄러웠거나, 우울했거나, 잠을 못잤다거나,.. 어쩌면 맨날 불켜놓고 자서 태아가 밝은데 익숙해서 어두운데를 볼 필요없다고 생각해서 RP로 발현된 건 아닌지..
지나간 과거, 내가 내의지에 의해 바꿀 수 없는 태아 환경이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원인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임신중이시거나 임신할 계획이신분들은 EBS 다큐 다운받아 보세요.
2부는 태어난 아이의 성격에 대한 내용인데 나에게 필요한 지식일 듯 합니다.
제목을 보니 이런 내용들이네요.
EBS 다큐 프라임.140428.퍼팩트 베이비 1부 - 태아 프로그래밍
EBS 다큐 프라임.130625.퍼펙트 베이비 2부 - 감정조절능력
EBS 다큐 프라임.130626.퍼펙트 베이비 3부 - 공감, 인간관계의 뿌리
EBS 다큐 프라임.130701.퍼펙트 베이비 4부 - 동기, 배움의 씨앗
EBS 다큐 프라임.130702.퍼펙트 베이비 5부 - 행복한 아이 프로젝트
몇번 우려먹어 13년도에 방송했던게 14년도에도 방송되었나봅니다;;
아,, 비젼웍흐.;. 저도 가고 싶은데,, 주말부부에 애 봐야하고,, 갈 핑계꺼리가 없어 못갈 듯합니다.ㅠㅠ
아 그리고 걱정 ㅜㅜ
우리 딸이 자꾸 눈을 가운데로 모읍니다.ㅜㅜ
왜 그렇죠?
처음엔 잠오기 전에 잠이 들려고 할때 아래쪽으로 보다가 중간으로 모으며 눈을 약하게 감는데 보고 있으면 흰자가 보여요. 중간으로 모여서..
누워 있으면 자기 손 주먹쥐며 손으로 촛점을 맞추며 아래쪽에서 중간으로 모으는 식으로 행동합니다.
못하게 하려고, 눕힐땐 약간 머리 위쪽에서 놀아주는데, 요 몇일 또 심해졌다고 하네요. 안고 있을때는 잘 안그랬는데 안고 있어도 그렇데요.ㅜㅜ
내일 안과 가본다는데.. 혹시 아니겠죠?
뭔지 걱정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