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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알피환자의 편두통 원인 밝혀지다 - 영국 BBC 뉴스
    죠나단 2010/01/16 1,246
      알피환자의 편두통 원인 밝혀지다 - 영국 BBC 뉴스 그동안 알피 환우 중 상당수가 심각한 편두통 증세를 호소한 바 있습니다. 어제 하버드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이러한 편두통 증세는 시각의 전달 경로에 그 원인이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특히 망막색소 변성증 환자에게는, 녹내장과 같은 완전 실명질환자와는 다르게도, 멜라놉신 광수용체 ( 해설: 최근에 규명된 막대와 원추 세포 이외의 제3의 광수용체)가 살아있으며 그러한 세포가 편두통 발생에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자세한 소식을 영국 BBC 뉴스를 통하여 전합니다. ---------------- 소 식 내 용 ---------------------- 빛에 민감성을 드러내는 편두통 증세는 시각 전달 경로에 그 원인이 있음을 하버드대학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 과학자들은 편두통 증세를 보이는 시각 장애자들을 두그룹으로 나누어 연구하였다. 편두통은 때때로 구토증을 동반하면서 머리의 한쪽 부분에 심한 통증을 느끼게 하는데 영국에서는 약 6백만 명의 환자들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최신 네이쳐 신경과학 저널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편두통을 앓는 시각 장애자들은 일반적으로 빛에 대한 민감성과 공포증 (photophobia)을 갖고 있다고 전한다. 이러한 현상에 따라 연구자들은 시신경을 통하여 망막으로부터 전달되는 신호 전달 물질이 이러한 고통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들은 20명의 실명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관찰하였다. 첫째 그룹은 망막암과 녹내장에 의한 완전 실명자들이다. 이들은 이미지를 구분하거나 빛을 인지할 수 없어서 정상적인 수면 싸이클을 영위하지 못한다. 둘째 그룹은 망막색소 변성증과 같은 퇴행성 망막질환자로서 법적 실명상태에 있는 그룹이다. 비록 이들은 이미지를 간파할 수는 없어도 빛을 인지할 수 있기에 정상적인 생체 수면싸이클을 유지하고 있다. 이 두 번째 그룹의 환자들 중 많은 수가, 빛에 노출되면 심한 두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특히 청색과 회색 파장의 광선에 두드러졌다. 연구에 참여한 버스타인 교수는, “ 첫째 그룹이 빛에 노출되어도 아무런 통증을 느끼지 않는데 비하여, 두 번째 그룹은 빛에 노출된 경우 심각한 두통을 호소한다.” “ 이러한 현상은 광시증( 빛을 두려워하는 증세)이 시각의 신경과 관련되어 있음을 입증한다. 그 이유는 첫째 그룹과 같은 질환자들은 시신경을 통하여 신호를 보낼 수 없기에 통증이 없고 두 번째 그룹에서만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 또한 우리들은 최근에 규명된 멜라놉신 광수용체가 이러한 현상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는 추정을 하게 되었다. (멜라놉신 광수용체의 망막 세포는 수면 싸이클을 조절하는 생체 기능에 기여함). 왜냐하면 이들 세포들은 망막 색소변성증 환자들에게는 여전히 살아있어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편두통의 권위자인 리 톰킨스 박사는, “ 과거 연구에서 이러한 현상이 청색 광선의 파장에서 촉발된다고 보고 된 바 있으나, 회색 파장에서도 일어나는 것은 매우 이채롭다. 이는 왜 많은 편두통 환자들이 낮은 에너지 빛에서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지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말한다. 편두통은 뇌와 중수 신경계를 감싸고 있는 뇌 척수막이 흥분됨으로써 일어난다고 믿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통증 수용기를 자극하고 일련의 경로를 촉발시킴으로서 감각 신경계를 지속적으로 활성화 시킨다. 연구자들은 쥐 실험을 통하여 안구에 염료를 주입하고 이러한 현상을 연구하였다. 그리고 시신경을 통하여 뇌에 전달되는 멜라놉신 망막 세포의 경로를 추적하고 편두통이 일어날 때 전기적으로 활성화되는 신경세포 군을 발견하게 되었다. “ 이러한 편두통 세포들에게 작은 전극을 삽입하였을 때, 우리들은 빛이 일련의 전기적 신호를 촉발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라고 버스타인 박사는 말했다. 그러한 빛이 사라지고 난 후에도 이들 신경세포들은 한동안 활성화 되고 있었다. “ 이는 왜 환자들이 빛에 노출된 수 초 동안에 고통이 심화되고, 어둠 속으로 피한 이후에도 20 -30분 동안 고통이 지속되는 지 설명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통 전문가인 립스콤 박사는 “ 이번 연구는 외부의 조건이 편두통의 원인이 되고 있음을 입증하였으며, 고질적인 뇌질환이 아니라 외부의 변화에 따른 원인임을 시사하고 있다.” 고 평가했다. -이상- 번역자 주 : 알피 질환에 의한 편두통은, 앞으로 그러한 경로를 차단함으로서, 장차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다른 언론은 보도하고 있음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