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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2번째 글이네요..
자유게시판이있어서 전 참좋은것 같아요.
휴,, 요즘 남자친구랑 많이 싸우고 이상하게 너무 저도 속상해서
여러분들한테 아니 그냥 저혼자 글올린다고 아무도안봐줘도
제 속상한마음을 털어놓을려구해여..
흠.저번주말에.. 남자친구집에 갔는데. 영화를 봤어요
컴퓨터로 영화를 다운받아봤는데 첨엔 한국영화를 보고
두번째는 외국영화를 봤어요..
한국영화볼땐 그래도 아무문제없이 잘봤는데..
외국영화볼때 자막 읽잖아요..
남자친구를 위해서 제가 외국영화는 자막을 읽어줬어요 직접..
읽어주면서 영화를 봤어요..(리액션까지 하면서)
그런데..갑자기 남자친구가 왼쪽 눈을
가리면서 절 "야!!!" 이러고 부르더라구요
전 정말 깜짝놀랬어요 그때.. 영화에 집중하고있었거든요 ..ㅜ
그래서 제가 왜!!!! 이러니까 눈이 아예안보인대요..
오른쪽눈이 .. 그래도 송년모임 때까진 눈아주가까이에 손가락대서
몇개냐구 물어보면 대충 몇개인지는 맞췄었는데
지금은 .. 오른쪽이 하나도 .. 안보이고 제얼굴도 안보이고 ..
제가 메롱하고있어도몰라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아직도 일을 다니거든요..
회사사람들도 다알아요.. 회사사람들이 이랬대요..
넌 지금 일할때가 아니라구, 좋은것들 많이보구, 추억을 만들어서
절에들어가거나, 아님 시설에 들어가거나, 아님 빨리 결혼이라도
하라구 그랬대요..
회사사람들하고는 그래도 웃으면서 장난도 치고 얘기하는데
저한텐 잘 웃어주지도않고, 화내구.. 예전엔 성질도 잘안냈는데.
요즘은 뭐라하면 버럭하구 ..약간 다혈질적인게 더심해진것
같아요.. 계속 잘려고만하고 피곤하다고 누워만있고..
잠만 하루종일 잤으면좋겠다고그러고 제가 우리 어디 놀러갈까?
뭐 보러갈까? 이러면.. 귀찮다고 안간다고.. 제가 울고불고
2틀정도 난리쳐야지만 겨우 집에서 조금 가까운곳 같이가주고
그래요..
아까도 전화로 싸웠어요..
제가 싸우면서..
"너 정말 도데체 왜그래? 너도힘들지만 나도힘들어, 너의 모든
그런걸 받아주길 힘들다고. 솔직히 막말로 내가 너눈 그렇게 만들었니? 내가 너약먹으라고 담배끊으라고 했잔아 내말 제대로 들은게 한개라도있어?왜나한테그래 내가 너한테 그렇게 잘못했니?"
이런식으로 말했어요..
지금은 많이 후회하고있어요,, 상처를 준거잖아요..
제가 내남자친구의 그런 투정과 아픔과 상처를 받아주기엔
내가 아직은 어린건가.. 많이부족한건가.. 이런생각이드네요..
그래도 남자친구가 절 매일 마다 울리고 힘들게해도 ..
절대포기할수가 없어요. 왜 인지는 저도 이유를 모르겠네요..
그냥 마음을 비우고 남들처럼 놀러다니고 이것저것 해보구
그러걸 싹 포기하구 현재 남자친구의 심리나 마음상태를 더중요시
해서 제가 그런걸 다이해해야겠죠?
처음에 만났을때 ..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병을 몰랐을떄..
그때로 단 하루만이라도 돌아가서 ,, 제가 남자친구한테
투정부리고 화내구 그랬던 때로 돌아가고싶구 지금 너무
가슴답답하구... 속상해요...
그리구,,정말 내가 어떻게해주는게 남자친구한테
도움이 되는걸까.. 내가어떻게 해줘야하는걸까 이런생각을하구요.
그래서 제가 도데체 내가 어떻게해줄까 너가해달라는대로
다해줄께 이러면.. 몰라 모르겠어 이러기만하구..
아무튼.. 요즘 저도 맨날 맨날 우는것같아요..
그냥 노래만들어도 눈물이나오고.. 예전엔 안그랬는데..
제가 우울증 걸린건 아닐까요?,...휴..ㅜㅠ
저의 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구요..
이렇게 나마 제 마음을 현재 심정을 고백? 할수있어서 좋고
마음의 위안이되네요..
감사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