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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첫 출근일 부터 심한 눈 때문에 고생들 많으셨죠? ㅎㅎ
저도 아들 데리고 외출 했는데 도로가 장난아니더군요.
울 아들이 전번주에 서울대 병원가서 진찰했어요. 역시 아산과 같은 말 하더군요... 또 한 번 가슴을 쓸어내리고 왔습니다. 이제 12살 됐는데....시야가 일반인보다 많이 좁다고 하네요. 찻길건너고 그럴 때 주의시키고 항상 손 잡고 다녀주라고....제 아들도 오큐바이트 처방해주시더군요. 그런데 약국에서는 오큐바이트보다는 루테인이 더 좋다고 하던데 ...누구말을 믿어야 하는건지.... 써 보신분들은 조금이라도 증상이 나아지는지 궁금하네요. 저희 아들이 눈을 자주 비벼요. 이물감이 자꾸 느껴지는 것도 이 병의 증상중 하나로 하더군요. 어른들이 눈 못 비비게 자꾸 주의 주라고 하던데...아직 초등학생이라 스스로는 조절이 안되서 정말 난감합니다. 죽염수로 눈 주위를 닦아주곤 하는데 자꾸 눈에 뭐가 있는거 같다고 하면서 비면 아이 얼굴도 못 쳐다보고 혼을 냅니다. 아들 생각하면 매일매일이 눈물입니다.
솔직히 공부를 열심히 시켜야 하는 건지도 판단이 안서고.....
넋두리만 했네요...모두들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