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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죄송합니다만....
    나는아닐꺼야 2009/11/27 882
      안녕하세요. 곧 고3될 남자아이랍니다 열심히 공부해야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마음을 추스리지 못하고...... 여기에 글을 남기게되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도 속시원하게 병원에가서 검사받아봤으면 좋겠지만 집안사정이 허락을 안해주는군요. 옛날.... 한 중2부터 이 병인가(?)라고 의심이 들었습니다. 어느순간부터 잘하던 농구가 잘 안되게되는거 같습니다. 애들 실력이 느는거일지도 모르겟지만 일단 제가 공을 보면 그외의 다른 사물같은건 전혀 느낄수 없습니다. 따라서 농구는 커녕 축구도 하기 힘듭니다...... 그래도 배드민턴이나 야구나 탁구같이 시력의 중심부만을 이용하는 운동은 곧 잘 하는 편입니ㅏ. 즉 제가 많이 동적인 움직임일때의 시력이 떨어진거같군요.. 그 이유가 시야협착때문에라고 느껴집니다. 즉, 한 물체를 보면 그 물체는 선명하게 보이는데 주변은 모두 흐리게 보였고, 쉽게 피곤하구요. 시력도 갑자기 떨어지는 듯한 기분이 들고 큰 글씨도 흐리게 보입니다. 그리고 가장 두렵고 제 마음상태를 미치게 만들었던게 고 2때 특별활동으로 천체관측반을 들었습니다. 야맹증이 있는지는 모르겟으나(서울), 하늘을 보면 시야 전체가 눈이 내리는 듯한 물체가 보입니다 . 별볼려고 하늘을 보려면 온통 별천지............후.........친구들한테 말하자니 미친놈소리들을꺼같군요. 제마음 아무도 모릅니다. 크기는 책에 볼펜으로 찍은 크기고요. 전부 형광등 처럼 빛을 밝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혹시 제 증상이 RP환자분들과 많이 유사한가요 ? 이상 제 소견이었습니다. 한동안 마음 추스려 열심히 공부하고있었는데 우연치않게 이동우씨의 사연을듣고 가슴이 쿵쾅거리는 기분을 풀어볼때가 없어 여기에서나마 풉니다. RP가 확정된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 멋대로 회원가입을 한 점은 죄송합니다. 만약 문제가 된다면 곧바로 탈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