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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까지 면사무소에서 주민등록, 세무 업무보다가
어제 날짜로 사회복지과로 발령 받았습니다.
그것도 장애인 복지 업무 맡았네요.
사회복지 아무것도 모르는데 일반행정직은 어차피 뺑뺑이
돌리는거라서 뭐 어쩔수 없죠.ㅋㅋ 제가 맡은 업무가
남들이 많이 기피하고 일도 많다고 하네요. 빽 없어서
밀려 왔나봐요~ ㅋㅋ 그동안 시골 면사무소 있다가 시청
오니까 분위기도 팍팍 하고 일도 하나도 파악이 안되고
죽겠네요~~ 당분간 메일 야근일듯~~ 지금도 사무실
입니다. ㅋ 근데 장애인 복지 업무 맡으니까 괜히 더 책임
감이 생기네요~ 제가 장애인라 그런지 더 잘해줘야 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 뭐 일하다보면 제 업무쪽으로는 드센
민원들이 많아서 자주 싸운다고 하네요.ㅋ 그런건 별로 겁
안나는데 제 앞에 쌓여있는 지침서랑 법령집들이 되게 무섭
내요.. 공무원시험 준비할때 이후로 이렇게 두꺼운 책
첨 공부합니다. 면에 있을때도 두꺼운 책 들 봐야했지만 어렵
지 않은 일들이어서 열심히 공부 하고 그러진 않았는데...
뭐 어쨌든 앞으로 일복도 터지고 공부복도 터지고...
열심히 해서 한번 잘해볼랍니다. 메일 늦게 끝날 생각 하니까
좀 우울하긴 하네요~~ 면에 있을땐 주중에도 일끝나면 혼자
영화 보러 다녔는데(씨너스는 혼자 들어갈 수 있을정도로 밝아
서 혼자 영화 보러갈땐 항상 씨너스만 간답니다.스크린도
작은 편이라 맨뒤자리 앉으면 그나 볼만..) 이젠 그것도
못하게 생겼네요~ ㅋㅋ 아 그러고 보니까 생각 난건데
영화관 영화 시작 전후에 조명 밝기 더 밝게 안되는지 함
알아봐야겠네요~~ ㅋㅋ 모두들 좋은 밤 되시고....
전 주말 내내 사무실에 살게 생겼네요 제 길 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