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 이런걸까요
병원에서 너무도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했는데 ,,,
이렇게 무서운병이였네요
아무것도 먹기도 싫고 이야기 하기도 싫고
잠도 안오고 눈물만 흐르고
잠을 잔다는것 자체가 너무 불안하고 힘이 듭니다
평소에 야맹증이나 이런건 없었구요
고도근시이긴 한데 ,,,, 비문증과 광시증이 있어서
5년전에 대학병원에서 안과 검진 받았을떄는
아무 이상이 없으며 눈이 오히려 건강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비문증과 광시증이 좀 심해져서 망막박리를 의심하며
안종합검진 할려고 갓었는데
망막변성,,,, 대학병원에서 진단을 받은건 아니구요
일반알과에 가서 진단을 받았고
종합검진 (.... 씨티촬영등...) 끝나고 결과는 아무이상이 없다고
사진상에도 이상이 없다고 해놓고
제가 너무 불안해하닌깐 동공확대해서 검안경검사하다가
망막에 색소 변성이 있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긴시간 거금들여서 한 검사에는 없는 이상이
어떻게 오분 산동해서 보는 검사에서 이상이 있다하는지
너무도 아무렇지 않게 말을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아무렇지 않은게 아니라는걸 보고
깜깜한 세상에 갖힌것처럼 힘듭니다
내일 대학병원 진료 예약했는데 너무 무섭네요
가봐야 결과는 같겠지만 사형선고 받으러 가는 느낌입니다
아직 가족들도 아무도 모르고
1년 사귄 남친과는 헤어짐을 택했습니다
남친도 이유도 모르구요
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듭니다
나에게 왜 이런일이 있는지
아 ................ 설명할수 없이 너무 힘이 듭니다
아무것고 손에 잡히지 않고
아무소리도 귀에 들리지 않고
그저 멍하니 눈물만 흘리고 있네요
살기 싫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