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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한지는 참 오래된 듯합니다.
11년 전에 네이버 까페를 통해서 RP를 알게되었다가 협회로 이전 개편하면서 계속 알고 지냈고, 서울에 놀러갔다가 나무누님과 서울분들을 만났었고 그 어느때 98년~2003년쯤 부산 모임도 몇 번 하고 한때는 창원에서 일하면서 창원 모임도 참석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거제로 옮기면서 모임에 매번 참석하긴 쉽지 않네요. 사람들 만나면서 저보다 많이 진행되신 분들을 보며 한편으로는 내가 언젠간 저렇게 되겠구나 하는 끔찍한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만나고 나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캠프도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참석했더니 벌써 3회였네요. 최신 정보도 얻고 그간 잘 못본 분들도 보고 저보다 힘든 분들도 챙겨드리고 보람되고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같은 눈을 가진 사람들이 더이상 안생기기를 바라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수가 많아야 연구대상이 될것이고 예전 보다 빠른 속도로 의학기술이 발전되고 있다하니 이 또한 기쁜소식이었고요.
회장님 이하 집행부에서도 본인들도 불편하실텐데 힘쓰시는 것을 보고 나니 저 자신도 아직 쓸만하니까 도움이 되었으면은 하는데 저도 일도 하고 일단 거리가 너무 멀어 할 수는 없지만 함께 하고 싶은 생각은 많이 들었어요. 언젠간 서울쪽으로 발령 받게되면 함께 하고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항상 협회비도 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막상 집에 돌아와보면 그 마음이 변하는 것 같습니다. 협회도 저자신과 우리들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고 이번 모임을 통해서 협회가 하는 일도 알게 되어 회비 그리고 후원금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것 같습니다.
저도 이참에 정회원으로 등업하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이 사이트를 뒤져 보니 후원의 다양한 방법이 있던데 그만큼 관심이 부족했는지 있다는 사실도 잘 몰랐던 듯하네요.
하루빨리 좋은 소식들이 나오길 기대하며 모두들 좋은 소식 가득하길 바랍니다. 저도 빨리 새 짝을 찾아야겠어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