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재검 받은 후... | |||||
lgcello | 2009/08/20 | 771 | |||
제 남편도 RP입니다. 협회에 들어와 자료와 소식읽고 (몇달을 설득해) RP로 병역 의가사 제대 후 16~17년 지나서야 병원 가기 싫어하는 남편과 서울대에서 8/18 재검 받았습니다. 서울대는 처음이고 예약했는데 사람은 많고 기다리는 시간 그 초초함이란... 남편 눈검사 후 잘 안보여 벽에 붙이쳐 이마 혹나고... 검사는 5가지 중 2가지만 검사하고 3가지는 검사예약 했습니다. 2가지 검사 자료 보신 유형곤 교수님 진행중이네요 말 한마디.. 질문도 다른 어떤말도 없었습니다. 남편 실망이 이만저만..괜시리 제가 미안합니다. 다른 의사선생님에게 물어봐서야 나머지 3가지 검사를 해야 알수있다는 말만 듣고 돌아오는 길... 답답한 맘을 달래기 위해 술한잔 하면서 담에 또 가야하냐고 물어보는 남편.. 그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않는 남편... RP 불가항력이잖아요.. 남편의 짐을 덜어줄 수 있는 그날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최선을 다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