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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술팀장 폴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드네요. 당연히 덥지요^^. 땀도 많이 나구요. 저는 냉면을 먹으면서도 땀을 흘리는 체질이라 여름이 좀 힘든 계절입니다. 환우 여러분들 건강 잘 챙기세요.
샤프란 얘기로 이곳 게시판이 뜨거운걸 보면서 저는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샤프란 정도가 아닌 완벽한 치료제의 이야기 였다면 어떠했을까...어쩌면 우리가 그렇게 손가락질 하면서 저려면 안되는데 하는 그런 행동이나 반응들이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였습니다. 솔직히 얘기하자면 침묵하는 행동하지 않는 다수에 속해있다가 정작 자신들이 필요한 것들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행동하는 소수로 아니 다수로 변하는 그런 모습에서 사람들이 너무 이기적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 저도 압니다. 하루라도 급한거. 저도 물론 급합니다. 완벽한 치료제나 방법이.. 혹자는 당신은 보이니까 덜한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아예 못보시는 분에 비한다면 그나마 보이는 축에 속하니까요..하지만 저보다 잘보이시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침묵하는 다수에는..
그래서 여러분께 묻고 호소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협회의 방향은 어떤것인지?
단지 샤프란이나 그런류의 보조제의 구매연계나 의학소식을 연재해주는 그런단체로만 만족하는지?
저를 포함한 집행부가 추구해왔던 방향(단순한 친목단체가 아닌 재단으로의 도약)이 맞는 다고 생각하시는지?
만약 맞는다면 침묵하는 다수가 아닌 행동하는 저희와 같이 참여해 주실분이 계시는지?..안타까운 협회현실이라고만 치부해버리기엔 이젠 남은 저희들도 한계점에 다다라 갑니다.
점점 나빠져 가는 눈에 경제적인 문제 등 여러가지가 원인이 되어 생각이 바뀌고 그래서 마음마저 변해갑니다.
환우여러분 누군가 해주겠지하는 '침묵' 이제는 그 껍질에서 나와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환우가 계신 가족분들 그리고 20~30대 환우여려분께 부탁드립니다.
이전에 협회를 위해서 수고해 주셨던 분들 그리고 지금 부족함이 너무 많지만 그래도 남아있는 똑같은 환우인 회장님을 위시한 집행부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불쌍하게 여겨지신다면 정말 이제는 행동하는 다수가 되어주세요.
그게 저의 마지막 바램입니다.
올여름도 여름캠프를 개최합니다. 세부내용이 결정되는대로 7월 초에는 게시판에 캠프날짜와 내용을 공지할 예정입니다.
저희는 이번에는 200분이상을 목표로 캠프를 준비햐려고 합니다.
그만큼 더 어렵고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지만 여러분들이 참여해주시고 힘이되어 주시리라 믿기에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