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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 실명에 샤프란의 효능 발견 - 이태리 대학 연구팀
이태리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샤프란 식물이 망막 색소변성증 이나 황반 변성으로 야기되는 실명 질환을 예방할 지도 모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이태리 라퀼라 대학 시과학 연구팀의 실비아 비스티 교수가 진행해온 연구에서,
샤프란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성분이 질환으로 손상된 광수용체 세포를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하였다.
황반 변성 질환자를 상대로 이태리 로마에서 실시된 임상 연구는, 샤프란이 풍부하게 들어간 식단을 통하여, 망막 세포를 보호하고 손상된 세포를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한편 비스티 교수는 “ 샤프란이 단순한 항산화제로서 기능하는 것이 아니다. 아마도 시각을 보호하는 다양한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여진다. ” 고 말하면서,
그러한 성분들이 “세포막을 구성하는 지방산과 이를 조절하는 유전자에 어떤 영향을 끼침으로서, 시각 세포를 좀 더 강력하고 활기있게 만드는 것으로 짐작된다.”
“ 그리고 샤프란은 매우 안전하고 인체에 해가 없어, 지난 삼 천년 간에 요리와 약용으로 쓰여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쥐 실험을 통한 연구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샤프란 성분이 강한 빛에 노출될 경우 시각 세포의 손상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는 점도 매우 주목된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보호 기능이 사람의 눈에도 동일한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퇴행성 질환에 샤프란 물질이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하여 연구자들은 세 단계의 연구를 진행하여 왔다.
그리고 망막 색소 변성증과 같은 유전적 질환에 샤프란이 효능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하였으며, 이같은 사실은 동물 시험을 통하여 실명의 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입증하였다.
더구나 노인성 황변 변성 질환자들을 상대로 한 임상에서는 추가적인 효능이 발견되었는데,
샤프란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했을 때, 일부 또는 전면적인 실명 환자들에게도 세포가 회복되는 조짐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자들에 따르면 아직까지 광범위한 임상 자료를 확보하지 못하였지만, 앞으로 이러한 연구 결과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세부적인 분석이 추가적으로 요구된다고 말했다.
“ 우리는 이러한 연구 초기에 발견된 성과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올해 안으로 모든 결과가 얻어진다면 우리는 더 많은 사실을 알수 있게 될 것이다. ” 라고 비스티 교수는 말하면서,
“현재 우리는 시각 세포를 보호하는 물질을 함유한 샤프란으로 부터 관련 성분을 추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장차 치료 약물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고 강조하였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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