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자 뉴로테크 NT-501 소식 논평
최신 학술 소식 416번으로 발표된 미국 실명퇴치 재단의 뉴로테크 임상 결과는 우리의 치료 희망을 높여주는데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오늘자 뉴로테크사와 미국 실명퇴치 재단은 NT-501에 대한 임상의 결과를 동시에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학술 소식으로 미국 실명퇴치 재단의 소식을 먼저 속보로 전한 이유는,
기술 위주의 안정성과 제품의 내구성을 강조한 제약사 소식 보다 치료 전망과 의미를 담고 있는 실명퇴치 재단 소식이 우리에게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난 3월 발표된 건식 황반변성과 지도형 망막 위축질환의 임상 결과처럼 “ 몇 명의 환자들에게서 몇 퍼센트의 치료 효능이 어느 정도의 수준에서 나타났다.”와 같은 구체적인 통계 숫치가 결여되었다는 점이 아직은 매우 아쉽습니다.
그동안 임상 결과의 발표가 미루어진 바 있고, 최종적으로 5월 초순에 거행된 미국 안과 연구원 모임 (ARVO)에서 발표키로 하였던 사항이니 만큼, 수차에 걸쳐 발표가 지연됨으로서 우리의 걱정과 우려가 없지 않았습니다.
소식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우리 질환의 진행이 수 십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이루어진다는 특성상, 1-2년간에 임상 기간 중의 통계적인 치료 효능이 확증적인 치료 효과로 단정하는 데 신중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임상 결과의 내용 중 주목할 사항은, “ 생물학적인 지표를 통해서 알피의 치료 효능을 추정” 하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다시 말해서 치료된 망막의 두께가 일년이 경과되어도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만일 치료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병이 진행되었다면, 광수용체가 죽어가고 세포의 숫자가 줄어들면서 세포층이 소멸됩니다. 따라서 말기 환자들의 망막의 두께는 현저하게 얇아져 있다는 점이 생물학적 소견이지요.
결론적으로 이번 뉴로테크의 NT-501 치료로 망막이 두꺼워졌다는 사실은 망막의 건강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증거가 되는 셈입니다.
그렇지만 “망막이 두꺼워진다면 시각은 좋아진다 ”라는 상관 관계를 과학적으로 입증하지 못한다면 NT-501의 기능은 약물로서 그 신뢰성이 감소될 것입니다.
그러한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앞으로 추가적인 시간과 연구자들의 노력이 요구됩니다.
더불어 그동안 미국 알피 환자 중 임상해 참여 했던 소수가 부작용을 호소한 사례가 있어 그러한 내용도 상세하게 밝혀질 것을 기대합니다.
한편 켑슐 속에 들어있는 세포가 치료 물질을 분비하는 과정에서 장기간 살아있어야 한다는 내구성의 문제도 제기된 바 있었으나,
금일자 뉴로테크사의 발표에 의하면, 지난 1- 2년동안 이식된 켑슐을 모두 꺼내 분석한 결과, 세포들이 정상적으로 살아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이번 발표는 아직 정식 논문으로 제출된 내용이 아니어서, 세부적인 통계와 자료를 곁들인 논문이 발표된다면, 이번 뉴로테크사의 발표 내용과 더불어
협회의 2009년도 여름 켐프에서 상세히 전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환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