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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레니 2009/04/30 690
      야맹증인가부다....하고 별 대수롭지않게.. 지내온지 사오년쯤 되었다가.. 동생이 어떤분의 수기를 접하고 감동받았다면서 얘기를 하는걸 듣고 RP란게 뭔지 알았어요. 인터넷을 찾아보니..제가 가지고 있는 증세와 같아서..여기 병원리스트에서 찾아 예약하고..오늘 검사받았습니다. 오전내내 긴장하다가 오후에 조퇴하고 병원가서 상당히 진행되었다는 의사선생님의 소견을 들었어요. 집에 돌아오면서 계속 멍..하고.. 사실..지금도 아직은 실감이 나질 않아요... 그동안 먼저 이 병을 겪어오신 분들이 이렇게 활동해오고 계셨다는데에서 약간의 위로와 힘을 얻기는 합니다만...뭘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종합병원예약일은 아직 몇일 남았는데.. 제 남은 인생을 어떻게 다시 계획해야할지.. 머리도 복잡하고 마음도 심란하고.. 그냥....하루이틀 더 멍한 상태로 있게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