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4월에 서울에서 볼일이 있어서 서울에 있었기에, 다행히 수도권 모임에 참석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 했던거 같습니다.
솔직히 전 부산,경남에서도 임원진도 아닌지라~ 하루라도 도와 드릴일이 있으면 도움이 되었음 했던것인데,
하필 그게 참석하신 분들 체크하느라 회의장 들어서자 마자 저를 보신분들이 거의 대부분이시네요..
(망막엔 별 이상이 없는 환우 가족인지라~ 그러나 각막은 그닥 좋지 않아서 인상쓰고 바라본 분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그래도 혹여 놀라지나 않으셨는지 걱정도 됩니다. 에궁ㅡㅡ;;
다들 너무나 반가웠구오~ 좋지 않은 날씨에도 힘드신 걸음들 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미 무스카린 님이 벌써 의학 소식과 회의 내용을 다 말씀해 주시고 회장님과 사무장님이 친절히 정리도 해 주시었으니 거기에 대해선 말을 안해도 될거 같구요^.^
전 이번 모임의 분위기와 제가 느낀점만 적어보려합니다.
우선 제가 작년 송년모임과 이번 수도권 모임까지 두번정도 서울에서 하는 모임에 참석해 보았는데요....
두번다 회원분들이 참 많이 와주지만, 이번 모임에선 특히 처음으로 모임에 참석하신 분들이 유난히 많이 보이시더라구요.
그래서 첨엔 좀 서먹하게 계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금방 친해들 지시고 도란도란 말씀 나누시는거 보니 좋던데요!
기존 회원분들도 정말 반갑고 그랬지만요~ 처음 참석하신분들이 많으니 웬지 앞으로 협회에 그만큼 관심을 보여 주실분이 더 늘어나는것만 같아서 흐뭇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분 한분 오실때 마다 더 잘해드릴려고 노력은 했구요~ ㅎㅎㅎ
(제가 해드릴게 인사 잘 하고 마음으로 대해드리는것 밖에 없어 조금 아쉬웠지만요^.^)
세미나를 할땐, 제 자리가 열악한지라 화면이 하나도 안보여서 정말 열심히 회장님 설명만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정말 이해가 잘 되게 해주신 것이 밭과 무와 당근으로 인용해서 해주셔서 한번에 쏙쏙 ...힛~
그리고 그동안 홈피나 다른곳에서도 자세히 알지 못했던것도 시간을 들여서 설명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만, 시신경 손상이신분... 담에 꼭 회장님과 면담을 했으면하는 저의 작은 바램 정도^.^)
회의는요... 이번 모임이전에 제가 친하게 지내는분들이 집행부 분들이 많아서 그간 늘 많이 듣던 얘기라서 더 공감이 되더라구요!
얼마나 힘들게 집행부분들이 고생하시는지 몇번 보게 되니까 괜히 더 죄송하기만 했는데,
이번에 이렇게 많은분들이 알게 되고 그 노고를 알아 주시게 되니까 한편으론 감사하기도 했습니다(힘없은 앙마얌.. 목소린 큰데ㅋ)
그리고 간단히 저녁드시는 동안 소소히 모이셔서 얘기 나누는 모습 보니 그것도 마음이 잔잔히 따뜻해져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동안 많은 얘기 나누셨어요? 저도 끼고 싶었지만, 마땅히 낄수 있는자리가 없더라구요ㅎㅎ
다음엔 속닥하게 담소 나누시는 여자분들 사이에서 저도 끼고싶다는 다른 바램도 생겼구요~
헤어질땐 조금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이쁘게 봐주신 분들도 계셔서 더 행복했구요~
가실때 다들 힘드시진 않으셨는지 걱정도 되긴 했지만, 다음에 다시 뵈었음 좋겠습니다!
제가 부족해서 그날 어땠는지 제가 느낀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전해드릴려고해도 힘들었네요!이궁~
사실은 후기 올리라는 압력도 받았는데, 제가 답지않게 좀 앓게되고 급한일이 자꾸 생겨서 홈피에 이제야 드러와 남깁니다.
다들 다음에 뵐때까지 무탈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