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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안과 - 알피 치료를 위한 연구 사업 논의
어젯밤 협회는 저녁 모임을 갖고 향후 기대되는 알피 치료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와 더불어, 선진국의 치료 기술 도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 모임에는 서울대 안과 유형곤 교수, 서종모 교수와 지난 여름 켐프 쎄미나에 참석한 김 신우 전문의가 참석하였고, 독일 인공망막 권위자인 튀빙겐 대학의 게켈러 박사가, 그리고 협회에서는 회장과 이승우 이사가 참석하였습니다.
대체적인 논의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뉴로테크 NT-501 치료 기술에 대한 논의
금년도 알피 치료 2/3 차 임상이 끝나, 상용화가 임박한 뉴로테크 NT-501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협회 의학소식으로 공지한 바대로, 해당 제약사인 뉴로테크사가 알피 치료 임상 결과를 5월 초순에 미국 ARVO 안과 연구자 회의에서 발표하기로 하였기에, 금년도 ARVO에 참석 예정인 서종모 교수께서 자세한 정보를 입수하도록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해당 제품이 상용화 될 경우를 고려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국내 기술도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뉴로테크사의 관련자와 논의해 줄 것을 희망하였습니다.
2) 인공망막의 국내 기술 개발에 대한 전망
인공망막의 권위자인 독일 튀빙겐 대학의 게켈러 박사로부터, 금년도 한국 내에서의 인공망막 기술 개발에 대한 계획을 듣고, 한국 알피협회를 대신하여 환우 여러분들의 지대한 관심을 전달하였습니다.
아직은 언론 발표 전이고 대외비 성격의 소식이라서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릴 수 없지만, 서울대가 독일 대학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망막 개발이 어쩌면 세계적인 수준을 뛰어넘는 첨단 기술이 될 것임을 짐작케하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3) 서울대 안과에 줄기세포 알피 치료 연구팀 발족
마침내 서울대 안과에도 줄기세포를 이용한 알피 치료 연구팀이 발족되었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그동안 협회의 줄기찬 관심과 최근 세계적인 줄기세포의 연구 추세에 맞추어 유형곤 교수진 산하에 별도의 줄기세포에 대한 알피 치료 연구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그동안 협회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줄기세포 정보를 설명드렸고, 특별히 미시간 대학의 연구 성과를 주목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앞으로 서울대 안과의 줄기세포 연구에 협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하여야 할 것입니다.
4) 알피로 인한 우울증 환자 치료 지원
지난번 서울대 신경정신과로 부터 알피로 인한 시각 장애로 우울증 환자 발병도가 약 30% 에 이른다는 학술 발표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우울증으로 인한 환우들의 고통을 털어 주기위하여, 한국 마사회로부터 치료 경비의 일부를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대 안과 측은 신경정신과와 논의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알피 환우 중 우울 증세에 해당하는 사람의 신청을 받아 치료 대책을 세워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금년 상반기 내로 이 치료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니 환우 여러분들의 관심 있으시길 기대합니다.
이상과 같이 간략하나마, 서울대 안과와 회합 내용을 전하면서 자세한 내용은 이번 수도권 모임에서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모임을 물질적으로 지원하여 주신 석회질 심장님과 바쁜 사업 중에 시간을 내어주신 이 승우 협회 이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알피 협회의 치료 연구에 적극적인 지원을 표명하여 주신 서울대 안과 유형곤 교수와 비싼 저녁 대금을 이번에도 선수(?)치신 서종모 교수, 김신우 전문의 그리고 멀리 독일에서 오신 튀빙겐 대학 게켈러 박사에게도 협회를 대신하여 뜨거운 감사를 보냅니다.
그럼 수도권 모임에서 뵙게 되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