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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수도권 모임때 못 드린 인사 정도만 하고 끝내고 싶었는데, 나무위에 매달리신 분때문에 삐져서 놀지도 않고 일찍 간게 아니냐는 말되 안되는 오해(?)를 받은지라 ~~ ㅋㄷ
그 후의 ~~~~~~~~ 걍 재밌으면 될텐데 ㅋ
모임때문에 서울에 오긴 했지만, 이후로 선약들이 다 있었던. . . 허나~ 바닥인 체력과 혹독한 날씨로 모임 하는 틈틈히 선약들을 거의 취소 하게 되었죠.
그 런 데~마지막 약속인 제 동생은 끝까지 우기더라구요!!!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집에가서 조금이라도 쉬어보고 괜찮으면 가겠다고 하고 송년 모임장에서 일찍 나오게 되었는데....
이게요~ 동생뿐만 아니라 동생 친구 그리고 평소 동생을 잘 대해주던 형들까지 있다니까, 피곤해도 신경을 안쓸 수가 없더라구요^^
모임에 갈땐 어른들도 많으니 편하게 단정하게가 끝인데~~~ 참... 제 아들도 아닌데 말이죠 ㅋㅋ
그래서 정장 꺼내 입고 화장하고 머리 새로하고 가서 인사를 드렸죠 ( 평소 화장은 커녕~ ㅋㅋ 자연속의 앙마인데... )
날씨도 엄청 추운데, 찬바람 맞으면서 ㅜ.ㅠ 왜 남자친구에게도 이뻐 보이려고 그런 노력 보이지 않던 ~~~ 참~~~
제가요~ 키가 크고 이목구비가 뚜렷한 탓에, 말을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굉장히 도도(?)하고 ,차가워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저를 잠깐 스쳐 본 사람은 모델인줄 알았다고 하는 ㅋㅋ (키가 크니.. 그런 오해도 있을만하죠... )
그런 상황에서 예의상 인사와 몇마디 정도만 하고 냈으면......... 좋았겠으나~~~~~~~피로에 뇌기능이 마비가 된지라 성격을 드러 내 버렸죠^^ 가만히 있으면 참..... 그럴듯 했을 텐데...ㅋㅋ
울 협회에선 이미지 관리를 안하기로 했고, 그리고 제가 편하게 다들 대하고 싶어서 성격 숨기고 그러지 않는데요~원래 잘 숨기지도 못하지만......
성격이 너무 씩씩(?)하고 사람들과 너무 서스럼없이 대하고 하다 보니 금방 금방 친해 지는지라~ 전혀!! 그런것을 못느끼시는 ... 울 협회 분들^^ ㅋ
암튼 그날의 찬 바람과 추위를 한번에 날려 버린 저의 대단히 활발한 성격이였습니다^^
그날 이후 제 동생이 딱 한마디 하더라구요~~~
제발..... 여성스럽게!!!!!! ㅋㅋ 여자가 외모가 아무리 여성스러워도 성격상 너무 호탕하면 안된다나요ㅡㅡ;;
암튼 이번에도 서울 와서 또 한번 사건을 만들고 내려 왔죠^^
참.... 이러다 정말 전국에 소문이 나는게 아닌가 몰라요~ ㅋ
저희 협회 분들이야~~ 걍 웃으시라고!!!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이케 글 한번 올리는 거죠~~
추운 겨울에 수도권에 눈보라 몰고 가서(?) 죄송했지만, 알아서 날려 버렸으니 오늘도 웃으면서 좋은 꿈 꾸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