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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기사에 이어..)스페인, 자가줄기세포 배양 장기 이식 성공...
정대만	2008/11/19	657
Rp에 대한 직접적 치료에 관련된 소식은 아니지만 자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질병 치유와 장기이식의 본격적인 실용화가 시작 된것 같내요..곧 좋은 소식을 기대하며..~ -면역거부반응 없어.. 유럽의학계 '흥분'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스페인의 30대 여성이 자신의 세포를 이용해 배양된 장기를 면역거부반응 없이 이식받는 데 성공해 의학계가 손상된 장기를 개인 맞춤 이식술로 대체하는 수술법의 새로운 전기를 열었다며 흥분하고 있다. 19일 영국의 일간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거주하는 클라우디아 카스티요(30)라는 여성이 결핵 후유증으로 폐 기능에 심각한 손상을 입어 최근 자신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배양된 기관(氣管)을 이식받는 데 성공했다. 그는 지난 6월 바르셀로나의 '호스피털 클리닉'에서 파올로 마치아리니 교수의 집도로 이식 수술을 받은 뒤 넉달이 지나 계단을 오르고 춤추기를 즐기는 등 수술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생활을 별 무리 없이 하고 있다. 특히 인디펜던트는 카스티요의 수술 성공은 강력한 면역억제제 투약 없이 장기 이식수술을 받은 최초의 사례라면서 수술이 끝나고 나서 그녀는 각종 검사결과 아무런 장기이식 거부반응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페인 의료진이 주도한 이번 수술에 협력한 브리스톨의대 마틴 비어챌 박사는 20년 뒤에는 가장 흔해질 수술은 바로 연구실에서 환자 자신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배양한 장기를 손상된 장기를 대체해 이식하는 재생의학적 수술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번 수술은 시작에 불과하다. 수술에 대한 관념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이식 수술법이 처음에는 장과 방광 같은 단순한 장기에 적용되다가 나중에는 간, 심장, 신장과 같은 복잡한 장기까지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술에는 스페인뿐 아니라, 영국과 이탈리아의 의료진도 참여했으며 임상사례 연구는 19일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Lancet)에 수록됐다. yongla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