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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오늘 신검 다녀왓는데...
    Bestfriend 2008/11/10 814
      안녕하세요.. 베푸입니다. 저 오늘 신검 받으러 수원 병무청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그냥 병원에서 받아온 장애진단서만 제출하면 끝나는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검사는 다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지금 제시력은 0.1도 겨우 나올까 말까하는데.. 저러러 뭘 이것저것 작성하라고 하더라구요..ㅠ 그래서 저 안보인다고 직원분께 따로 말씀드렸죠.. (시각장애 3급니란말 까지..) 그랬더니 그분께서 옆에서 작성은 대신 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기분적인 검사를 모두 마치고 나서 ] 시력검사를 하러 3층으로 올라겄더니 시력검사를 하라고 하네요.. 분명히 시각장애인이란 말을 햇는데도 불구하고..ㅠㅠ 그래서 안보잉ㄴ다고 말했더니.. 그 의사는 제가 사기치는 줄로만 알고..ㅠ 속터지는 줄 알앗습니다.. 제가 장애인이라는걸 믿어주지 안는것 같더라구요..ㅠㅎ 물론 이동하고 하는데는 크게 지장은 없지만 저도 다른 환우분들과 똑같이 야맹증이있고 어두운곳에가면 안보이고 하는데...ㅠㅎ 아무튼 그렇게 시력검사 하고 하나도 안보인다고 말하고 다음 검사로 들어갓습니다.(더구나 앙ㄴ경을 벗고 시력측정을 해서 정말 하나도 안보였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안가의사와 상담을 하는데... 안과 의사 왈 : 지금 가져오신 서류만으로는 인정할수가 없습니다. 라고 하는데... 후후..ㅠㅠ 그래서 서류를 다시 받아오라는 겁니다..ㅠ 망막사진하고 정말 안좋다는걸 증명할 수 잇는걸 가지고 오라는데.. 그전에 병원가서 제 담당 선상님께 신검받으러 가야된다고 했더니 알아서 끊어 주신줄 알고 갓는데.. 제가 너무 선생님을 믿었던 것 갔네요..ㅠ 그리고 요즘에 이뻥 저뻥으로 면제받으려고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정말 면제를 받아야하는사람들까지 피해를 보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요...ㅠㅠ 오늘은 대체로 조금 서러운 하루네요..ㅠ 정말 안보이는것도 서러운데.. 오해까지 받고..ㅠㅠ 다시 병무청가서 서류 제출해야되는데.. 어떤걸 제출해야되는지 정확하고 자세하게 설명좀 해주세요..ㅠㅎ 3~4번 가는 일없게요..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