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 '수영' 父 “눈먼 자들의 희망지기가 될 것”
2014-06-08 15:24
국민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수영의 부모, 최정남, 문소희 집사 부부가 CBS TV <새롭게하소서>를 찾았다. 최, 문 부부는 뮤지컬 스타 큰 딸 최수진, 명실상부한 월드스타 막내딸 수영 자매를 스타로 키워내기까지의 고난과 축복이 어우러진 삶을 고백했다. 또한 아버지 최정남 집사가 ‘희귀망막질환’을 통해 ‘눈먼 자들의 희망지기’라는 새로운 사명을 발견하기까지의 신앙의 여정도 공개된다.
* 수영어머니, “자녀 축복의 비결은 어머니의 기도”
부부에게는 소녀시대의 멤버 수영 씨 외에도 또 한 명의 스타가 있다. <잭 더 리퍼>, <궁>, <벽을 뚫는 남자>, <김종욱 찾기>, <싱잉인더레인> 등 유명 작품에 두루 출연하며 뮤지컬 스타로 급부상한 큰 딸 최수진이다. 어머니 문소희 집사는 두 자매를 하나님의 자녀이자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로 키워낸 비결은 ‘처녀 적부터 쌓은 기도의 열매’라고 고백했다. 친정 외할머니 때부터 믿음 생활을 시작해 4대째 믿음의 가정인 뿌리깊은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난 문 집사. 그녀는 일찍이 ‘어머니의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않고 자녀에게서 아름답게 열매 맺음’을 깨달아 자녀들이 생기기도 전에 미래의 자녀를 위한 기도제단을 쌓았다고 한다
* 수영 아버지, “내 사명은 눈먼 자들의 희망지기”
최근 수영의 아버지 최정남 집사는 ‘희귀 망막질환’으로 서서히 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공개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칼날처럼 눈을 파고드는’ 자동차 불빛 탓에 잦은 접촉사고를 내던 최 집사는 대학병원을 찾았다가 실명을 준비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망막색소변성증. 개그맨 이동우 씨와 동일한 망막질환으로 안구의 망막시세포층이 퇴행하다가 끝내는 시력을 잃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 병명을 진단받았을 당시 최 집사는 '뭐라도 처방을 해 달라‘며 담당 의사에게 생떼를 쓰며 현실을 부정했지만 아내 문 집사는 '사람이 고칠 수 없는 병이면 하나님이 고치실 것’이라고 확신하며 마음이 평안했다고 한다. 이후 최 집사는 RP(망막색소변성증) 관련 국내외 연구 자료를 독학으로 연구하며 망막 연구에 몰두했다. 이제는 서울대 출신의 안과 전문의들이 주최하는 학회에서 주기적으로 발표를 할 정도로 망막에 관한 한 국내 최고권위자가 되었다.
현재 병이 진행되어 시력의 3분의 1정도가 남은 상황이지만 최 집사는 시련에 좌절하지 않는다. 한국 RP(망막색소변성증)협회의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RP치료법 개발의 토대를 닦아가고 있는 최정남 집사. 아내 문 집사는 “남편을 통해 눈먼 자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았다”며 남편의 연구가 기적 같은 결실을 맺어 국내외 수많은 ‘희귀망막질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고백했다.
이 외에도 사업부도로 인해 이산가족으로 살았던 사연, 고1 때 수영이의 자퇴 사건 등이 공개된다. 지나고 나면 고난도 축복이었음을 깨닫게 되고, 고난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발견해 감사하다는 최정남 문소희 집사의 신앙 고백은 CBS TV <새롭게하소서>에서 6월 9일(월) 오전 10시 30분, 6월 11일(수) 밤 10시 30분, 6월 16일(월) 밤 10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이후 페이스북, 유튜브 등 SS 상으로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