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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교사가 되고 싶으신 게 아니라면 일반학교로 실습 나가시는 게 맞을 거 같아요.
앞이 거의 안보이시는 최유림씨 사례 아시나요?
특교과랑 영어교육과 복수전공 하셔서 결국 임용시험에 합격해서 교원임용 신검까지 무너뜨린 분이요. 그분은 어릴때부터 맹인에 가까우셨어서 비장애인들과의 차이가 우리보다도 훨씬 컸어서 무척 힘들었을 텐데도 지금 일반학교에서 1년도 넘게 어엿한 교사로서 잘 생활하신대요.
특수교육을 전공하지 않고도 그런 학교에 채용될 수는 있는 것 같지만 그래 바람직한 것 같진 않아요. 특수교육은 정말 전문가가 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ㅎ 특교사가 꿈이시라면 공부를 그쪽으로 더 하셔서 그쪽으로 도전하시거나
그저 두렵고 걱정되는 거라면 ....
여직껏 멋지게 해낸 자신과 자신에게 따라준 운빨을 믿어보시고 ㅎ 도전하셔요.
전 교직이 없는 과를 졸업해서 지금 다시 공불하려고 준비중이에요. 최유림씨 사롈보고 용기도 생기고 그분처럼 저도 하고싶은 공불해서 선생이 되는 거라면 한번 열정을 가져 봄직 하다 생각되더라구요.
여직껏 살면서 그런 생각 들지 않던가요?
세상은 혼자 방에 앉아 걱정할 때의 모습보다 막상 부딪히면 좀 덜 나쁘다는....ㅎ
믿어보세요. 괜찮으실 거에요.
잘 안되시고 힘드심 저 원망 하세요.ㅎ 소주 한 잔 사 드릴게요.ㅎ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