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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같은 알피환자들에게도 아래와 같은 소식이 올 날을 기다리며 부러운 마음에 퍼올립니다.
'유전자요법' 시력 6만배 좋아질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실험적인 유전자 요법을 통해 3명의 환자가 추
가로 시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펜실베니아대학 연구팀이 '미국립과학원보'에 밝힌 바에
의하면 모두 20대 초반인 이 같은 환자들은 유전자 요법 치료후
시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같은 환자들은 유전자 요법 치료후 낮 동안의 시력
은 치료전에 비해 50배 이상 좋아졌으며 야간 시력은 심지어 6
만3000배 가량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다른 연구팀에 의해 진행된 레버 선천성
흑암시(Leber congenital amaurosis: LCA)라 불리는 드문 유전
성 실명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대해 더욱 큰 힘을 실어주
게 됐다.
'LCA'는 'RPE65'라는 유전자 변이에 의해 유발되는 바 오랫동
안 많은 연구진들은 이 같은 유전자 변이를 타겟으로 하는 유전
자 요법이 이 같은 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왔다.
'LCA'는 망막내 빛 수용체를 손상시키는 질환으로 소아기 초기
시력에 대개 영향을 미쳐 환자들이 30세가 될 시에는 거의 완전
히 시력을 잃어버리게 되는 바 현재까지 이에 대한 치료법은 없
다.
당시 연구팀과 이번 펜실베니아 연구팀은 유전자요법을 위해 아
데노관련 바이러스를 이용 손상된 'RPE65' 유전자를 정상으로
교정한 후 환자의 눈에 주입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유전자 요법에 의해 시력 개선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양의 광수용체가 눈 속 어느 영역에 남아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태형 기자 (kth@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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