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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때 병무청에서 시력이 안 좋다는 이유로 빠꾸맞고 병원에 가서 그 때 처음으로 제가 망막색소변성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
습니다.
그 전에는 제가 약시에 야맹증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런 희귀병을 앓고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 때 군 면제를 받고 수 년간 병원에 한번도 찾아가지 않다가 요즘들어 시력이 부쩍 나빠졌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상태가 어떤지 알아보고 약이라도 먹으려고 하는데
어떤 병원에 가야할지 모르겠네요. 지금 분당에 살고 있는데 가
까운 대학병원에 아니면 개인병원에 가야하는지...
어느 병원이 망막 전문의가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분당 쪽에 사
시는 분들 좋은 병원 좀 추천해 주세요.
그리고 며칠 전부터 ocuvite라는 약을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먹고 있는데 여기서 글을 읽어보니 타겐에프라는 약을 많이들 추천하시네요. 저도 한번 복용해 보고 싶은데 병원에서 진단을 받으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건지요? 그리고 지금 먹고 있는 ocuvite와 같이 복용해도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아직 나이는 20대인데 앞으로의 삶이 참 막막해서 잠시 이렇게
몇 가지 질문 겸해서 조금 적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