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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자 바로 폭염이 찾아 왔네요.
무더위에 잘 지내시는지요?
협회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름 캠프를 계획하고
지금 참가 신청을 접수중인데, 위 현황을 보니
아직까지 신청한 인원이 아주 저조하네요.
여름 캠프는 전국의 환우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서로를 위로하고 함께 희망도 찾아보자는
의미있고 유익한 행사 같습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많은 환우들이 같이 밤을 지새며
한자리에 모이기가 쉽지가 않겠지요..
알다시피
RP는 증상이 아주 다양하고 경과도 각기 달라서
여러 다른 환우들을 한번 만나보는 것도
앞으로 본인의 삶을 설계하는데에 이런저런
참고가 될 수 있을겁니다.
여기 홈에서 알던 환우들을 직접 오프라인에서 만난다는 것만도
무척 반가운 일이구요.
행사 일정을 보니 프로그램도 알차게 짜여진 것 같더군요.
서울대 병원에서 안과 전문의들이 와서 RP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들에 대하여 설명도 하고 환우들 질문도 받는 시간도 있고
메스컴도 많이 타는 유명한 전문강사의 재미있는
강의도 준비되어 있고
저녁먹고 한바탕 놀기도 한다네요.
여름 캠프는 누구 외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사도 아니고
무슨 목적이 있는 특별한 캠페인도아닌거고
우리 환우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가져 보자는
또 같이 희망을 한번 찾아 보자는
오로지 우리 자신들을 위한 행사라고 생각되지요.
아무튼
웬만하면 같이 가십시다.
회장이하 집행부원, 행사를 위하여 초빙된 의사, 외부 강사,
6인조 밴드 4번출구 또 전임 사무장을 위시한 자원봉사자들...
언듯 생각해도
정말 많은 분들이 행사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지금까지의 참가신청 인원을 보면 걱정이 되겠어요.
행사에 참가를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은 지금 곧바로 위
신청란에 꼬리글로 참가신청을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신청한 인원이 많아야 행사 분위기도 잡히고
어떻케..참여하는 쪽으로 붐도 좀 일어날 수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지금 마음이 좀 왔다갔다, 오락가락 하시는 분들은
좀 불편해도 같이 가십시다.
일요일에 꼭 교회에 가셔야 하거나 피치못할
다른 일정이 겹치는 분들도
당일만이라도 참가를 하시면 어떨지 싶네요.
최소한 몰라서 행사에 참가를 못하는 환우들은 없도록
진행요원은 홍보에 신경을 좀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요...켐프에서 여러분들 많이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무더위에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