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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에 너무 얽매이지 않길 조언합니다.
살면서 어차피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컴퓨터 역시 그렇고 체육수업 또한 필요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피해 갈 수 있으면 피해가는 것도 좋지만
알피 때문에 이것 해로우면 하지 말고 저것 해로우면 하지 말고
하지 말고가 많아 지다 보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일 것 같습니다.
컴퓨터가 요즘 생활에서 거의 필수고 정규수업에
편성되었다면 빠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알피 때문에 제약을 많이 하면 스스로 더 움츠러 들 것
같거든요. 중학생이면 아직 성격형성 중일텐데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많다고 아이가 생각하기 시작하면 모든 일에
자신 없는 아이로 자랄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알피가 극단으로 위험한 병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다면
보통아이들이 하는 보통의 일은 그냥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상황이 분명 특별한 상황이긴 합니다만
우리 스스로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고 받아들이고
사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아들에게 특별한 상황이긴 해도 별거 아니다
라고 인식하며 지내도록 하는게 어떨까요.
제게 보기에 -죄송합니다-
아버님께서 조금 과민하신것 같습니다.
자식 일이니 어쩜 당연 한 일일지 모르겠습니다.
무엇이든 과하면 모자람만 못하다죠.
그냥
편히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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