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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도움 재 부탁드립니다..
    SealKm 2008/06/14 842
      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25살의 RP 환자중의 한명으로서 제 생각을 말씀드릴께요~ 일단 병원은.. 의사분들은 꼭 1년에 한번씩 와서 검사하라고 하시는데 제 생각은 꼭 1년에 1번씩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구요.. 아이가 눈이 RP 로 인한 증상.. 즉, 야맹증이라던가 .. 시야협착등을 제외한 그밖에 눈의 불편함을 말할때 병원을 찾으셔도 될것 같구요..그렇지 않으면 2,3년에 한번씩 가서 검사받으셔도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네요~ 1년은 왜이렇게 빨리 지나가는지.. 검사할때의 스트레스도 적은편은 아닌데.. 또 검사를 하다보면 우울해지고... 검사를 해봤자 달리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거의 다른 합병증이 오는걸 조기에 발견하는 의미로 검사를 하는거라고 의사선생님께 들었던거 같네요~ ..1년에 한번씩 의무적으로 정기검사를 받았던 때를 생각하면 RP 에 대해 어느정도 적응하고 잊고 지낼만~ 하면 검사할때가 온거 같고 ..... 그래서 싫더라구요~ ㅎㅎ 약에 대해선 질문게시판 검색란에 영양제라고 쳐보시면 여러가지 정보 얻으실거라고 생각되구요~ 저도 여기서 알게된 영양제 파는 사이트가 있는데 영양제 다먹어서 다시 주문하려고 하는데 사이트를 까먹어서 찾아보니 어디서 봤는지 못찾겠네요.. ㅎㅎ 저도 질문란에 사이트 주소를 다시 좀 여쭤봐야겠네요 또.. 체육시간에 자외선 차단을 위해 수업 열외는 과잉보호신것 같구요... 체육시간.. 불편하긴 많이 불편해요.. 특히 이건 저만 해당될것 같지는 않은데.. 공과 관련된 운동을 정말 못합니다.. 시야가 좁아서 눈이 공속도를 못따라가요..;; 눈부심현상도 한몫 하는것 같구요~ 갑자기 어렸을때 어른들 배드민턴 하는거 구경하면 눈을 부릅떠도 안보였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아무튼 아이가 하고 싶어해도.. 하다보면 눈이 마음대로 안되서 의욕이 점점 사라지고 그럴텐데요.. 아드님은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일단은 아드님한테 체육시간에 활동할때 불편한 정도를 자세히 들어보시고 괜찮은거 같다 생각되시면 일단은 일반 애들처럼 지내도록 학교에는 말씀하지 마시고요.. 아드님이 많이 불편함을 호소하면 담임선생님께 살짝 부탁드리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근데 웬만해서는 아이가 체육시간에 아예 적응을 못하지 않는 이상 학교에다가 수업 열외같은걸 부탁하시지는 않으셨음 좋겠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어딜가나 운동신경 나쁘고 공차는거 싫어하는 애들은 있거든요 ^^ 그냥 그 애들 사이에 껴서 운동신경 없어보이게 보여지면 되는겁니다..ㅎㅎ 제가 어렸을때 그랬던거 같은데 지금 생각하 면 나 혼자 수업열외돼서 그냥 앉아있는것 보단 그게 더 훨씬 낫지 않나 생각되네요~ 수업열외돼서 그냥 앉아있는것 보다 더 싫은건 이유없이 수업빼주지는 않으니까 애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거 뻔하구요.. 아이 입장에선 그게 정말 싫을꺼에요. 그리고 안경에 대해선 다른분이 답글을 달아주신거 같고요~ 그밖에 식사나 공부등은 그냥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평소처럼.. 하세요~ 공부야 뭐 RP를 떠나서 아이가 공부하기 싫으면 안할꺼고 RP라도 공부 잘 하는 아이라면 공부 알아서 할거구요 그냥 평범하게~ 뭐 그냥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끄적거렸는데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