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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망막은 단면으로 보면 크게 3개층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첫째층에는 빛을 전기신호로 바꾸어 주는 광수용세포가 주로
분포하고, 시신경세포는 그 아래인 둘째,세째층에 분포합니다.
RP는 망막의 광수용세포에 문제가 생겨 빛을 전기신호로 바꾸어주지 못하는 질병입니다. 그래서 RP는 병이 진행이 많이 되어도 망막의 둘째,세째층에 주로 분포되어 있는 시신경세포는 비교적 잘 보전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인공망막은 빛을 전기신호로 바꾸어주는 광수용세포를 대신하는 장치로서 이게 시력으로 제대로 기능하려면
시신경세포가 어느정도는 살아 있어야 합니다.
RP가 이런 점에서 인공망막의 주 대상이 되는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지요.
다른 안과 질환중에 녹내장, 시신경위축 , 당뇨성망막염등은 시신경에 직접 손상을 많이 주는 안과 질환으로 심해져서 시신경의 손상이 커지면 앞으로 위 인공망막이 잘 됀데도
이의 혜택을 못볼수도 있으니 이들 합병증에
항상 주이해야 하겠습니다.
작년에 미국 FDA에서 전극 60게짜리 인공망막에 대한 인체의 임상을 허가 했으나 전극이 늘어남에 따라 작동시
전극에 발열이 생겨서 이의 해결을 위하여
그동안 임상을 못하고 있다고 했었는데,
아마 이번에 이 문제가 풀렸나 봅니다.
전극 1000개, 2000개....짜리도 성공리에 신속히 진행이 되어
빨리 시룡화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그리고참고로 전에 어느 자료에서보니
전극 1000개짜리를 망막에 끼웠을때 시력은
대충 0.05정도 나온다고 하더군요..
3미터 앞에서 시력표 맨 윗줄의 0.1정도 보이는 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