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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똘치 2008/04/27 761
      RP환우에게도 관련있는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 한국인 유전정보 체계화 본격 추진 기사입력 2008-04-27 07:01 정부, 5년간 2천억원 투자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정부가 우리나라 사람들에서 나타나는 질병 유형의 특성을 분석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하고 한국인 유전정보 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 관리하는 사업에 나섰다. 27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혈액과 조직, 세포, DNA, 체내 병원성 미생물 등 한국인 특유의 인체자원을 광범위하게 모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한국 인체자원 종합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앞으로 5년간 2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인체유래 생물자원으로부터 한국인 질병과 유전정보와의 연관관계를 밝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질병치료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렇게 구축된 생명정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의료와 혁신적 신약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인체자원 연구 활성화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에 `한국 인체자원 중앙은행'을 설치하고 충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전남대병원,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등 6곳에 지역별 `한국 인체자원 거점은행'을 선정, 정보공유 및 연계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건강한 사람 30만명과 질환군별 환자 20만명 등 50만명의 인체자원을 확보해 바이오산업 관련 연구자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2001년 인간게놈프로젝트 이후 세계적으로 인간 유전자 정보와 질병과의 관계를 분석하는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미국은 수천여개의 보건의료자원센터에 보관돼 있는 검체와 정보를 관리하기 위한 국립검체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수립했으며, 영국은 국가 주도의 `U.K. 바이오뱅크'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일본은 30만명의 인체유래 생물자원을 확보하고 있는 중이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황인종 유전자 지도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완성하고 질병 원인 분석에 들어갔다. 우리나라도 생명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07년 12월 범부처적으로 `국가 생명자원 확보, 관리 및 활용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