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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획기적인 알피 치료 기술이 나올 수도,,,- 사이언스 데일리
    죠나단 2008/04/14 1,049
      지난번 학술 예고로 공지한 대로, 하버드 의과대학 부설 Schepens 안과 연구소의 소식을 올리고자 합니다.. 현재 협회는 해당 논문을 입수 중에 있으나, 소식의 공지가 늦는 까닭으로, 우선 미국 사이언스 데일지를 통하여 보도된 바에 따라 연구 의미와 개략적인 내용을 번역하여 올립니다. 이번 하버드 대학의 연구 성과는, 우리 망막에 존재하는 뮐러 세포를 망막의 시세포로 전환시키는 기술을 발견함으로서, 줄기세포를 사용하지 않고도 알피로 손상된 망막을 재생시킬 수 있는 희망을 갖게 합니다. 작년도 여름켐프 쎄미나를 통하여 협회는 이와 유사한 연구내용을 소개한 바도 있었습니다만, 당시는 일본 쿄토대학이 생체 단백질을 사용하여 뮐러세포를 시세포로 전환시키는 데 성공하였다는 소식이었지요. 그러나 이번 하바드 대학 연구팀은 간단한 약물을 사용해서 성공함으로서, 장차 알피 치료 기술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임을 기대케 합니다. 한편 사이언스 데일리지는 “ 손상된 망막의 복구에 새로운 희망 ” 이라는 제하로 -잠자는 세포를 성공적으로 깨우게 되었다- 라는 부제를 달아, 이번 소식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전하고 있습니다. 환우 여러분들의 많은 참조 있으시길 바랍니다. -------------- 소 식 내 용 -------------------- New Hope For Regenerating Damaged Human Retina: Sleeping Stem Cells Successfully Awakened Science Daily (Mar. 18, 2008) 미국 Schepens 안과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인간의 망막에 존재하는 비신경성 세포를 자극하여 줄기세포와 같은 전구체로 전환시키는 화학물질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세포로의 전환은 새로운 망막 세포들을 발생하게 함으로서, 질환으로 손상된 망막을 손쉽게 치료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안과 및 시과학 연구지 (IOVS) 3월호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이번 연구의 성과는 장차 망막 색소변성증과 황반 변성 질환자들의 치료에 새로운 희망을 주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이번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 그 이유는 외부로부터 망막 세포나 줄기세포를 이식하지 않고서도, 환자 자신의 세포를 사용하여 손상된 망막을 복구할 수 있는 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라고 이번 연구 팀의 Chen 박사는 말하면서, “ 만일 다음 단계로서 질환 모델의 동물 시험에서도 성공한다면, 우리는 상당히 빠른 시일 내에 인간의 임상이 진행될 것으로 믿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뮐러세포 (인간의 망막에 풍부하게 존재하고 있는)의 실체를 연구하여 왔으며, 일반적으로 이들이 망막의 조직을 보호하고 손상된 조직의 파편들을 정화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추정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뮐러 세포들이 때때로 전구체-Progenitor-로서 행동하여, 세포의 재생 싸이클 (세포가 분열한 후, 여타 다른 세포로의 분화되는 것)에 돌입한다는 것이 학계에 보고되었다. 이러한 전구세포들은 줄기세포와 유사하나, 줄기세포 보다는 좀 더 성숙한 세포들로서 극히 한정된 세포로만 성장하게 된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가 발표되기 전에, 이러한 세포의 전환을 무엇으로 유도해야 할 지 알 수가 없었다. 연구를 통하여 Chen 박사와 동료 연구원들은 자연에서 얻어지는 글루타메이트 와 아미노에디페이트( 글루타메이트의 유도체) 물질을 안구에 주사하였다. 그리고 뮐러 세포가 분열되어 분화되기 시작하는 것을 관찰하게 되었다. 비록 이들 화학물질들이 직접적으로 이러한 세포의 형질 전환에 관여하는 지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연구원들은 시험실에서 쥐를 사용하는 연구를 진행하여 왔다. 이들 물질들을 시험관에서 배양된 뮐러세포층과 건강한 쥐의 생체 망막에 각각 구별하여 주사한 바 있었다. 그런데 양쪽 모두에서 해당 세포들은 전구체로 변화되었으며 점차 망막의 세포로 성장하였다. 특히 아미노에디페이트 물질을 사용하였을 경우, 갓 태어난 망막세포들은 망막의 필요한 장소로 이동하였고, 원하는 세포형태로 전환되어 가는 것이 관찰되었다. 구체적으로는 망막의 하부에 이들 화학물질을 주사하였을 때, 망막색소 변성증으로 손실되어 없어진 광수용체가 (이로서 실명됨) 다시 살아난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이번 연구팀의 다음 단계는 알피 질환의 동물을 사용하여 동일한 성과를 검증하는 일이다. 연구 목적은 물론 손상된 망막을 복구하고 시야를 회복시키는 일이 될 것이다. 다만 연구진들은 아미노아디페이트 물질만을 사용할 예정인데, 그 이유는 글루타메이트 물질의 경우, 다량을 투여하면 망막이 손상을 입게되어 이러한 부작용을 피하기 위함이다. “ 우리는 아미노에디페이트의 화학 물질 뿐만 아니라, 유사한 복합 화합물로 부터 약물을 만들어 낼 예정입니다. 이러한 약물들은 앞으로 손상된 망막을 복구하는 알피의 치료제로 유용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 ” 라고 Chen 박사는 말하였다. - 이 상 - ** 협회는 상기의 논문을 입수하는 대로, 카톨릭 의대의 LOVIS 안과 연구소로 보내어, 국내에서도 동일한 시험의 검증이 가능한 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죠나단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