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읽고 있어요 | |||||
박희숙 | 2008/04/16 | 691 | |||
저 요즘 삼국지 읽습니다. 이문열이 평역한 10권짜리 삼국지요.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한지 2년정도 되었고 책꽃이에 먼지 뒤집어 쓰고 꽂혀있다가 며칠전에 빼들었는데 3권 들어갔답니다. 양이 너무 방대해서 저걸 다 읽을 수 있으려나 했는데 생각보다 흥미진진하고 나도 모르게 빨려들어갑니다. 유비, 관우, 장비를 비롯해 동탁과 여포 손견, 원소 조조.. 허울분인 한나라 현제를 뒤로하고 수많은 영웅호걸들이 대륙의 패권을 잡으려고 먹고 먹히는 이야기가 무자게 재미있네요. 지금은 폭정을 일삼던 동탁이 밀려났고, 움츠렸던 유비가 서서히 웅비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답니다. 거기다 권력에서 밀려나 떠돌던 여포를 받아들여 날개를 달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