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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수통(국군수도병원)에 가따왓습니다...
다름아닌 눈문제로말이지요...
군의관이 대충대충 검사하더니 -.-.........
시야검사결과는 나도 읽을줄알고 볼줄아는데...
그냥 정상이라고 쌩까버리네요.. 의가사받는게 본인도 귀찮아서
겟지요.. 근데 시야검사결과 전보다 시야가 좀더 좁혀저잇엇습니다
어차피 상근예비역 RP잇어도 할수잇다고 생각해왓기에
전혀 억울하지않앗지만.. 군의관 말하는 태도(?)가 참..
기가막히게하네여 인간을... 마치 내가 뺑끼를 쓴다는듯이
말하는 투가 정말... 한대 처버리고싶더라구요...(그럴순없지만)
몇일전엔 동사무소옥상(3층)올라가밧네요.. 전방보면서 눈을못뜨
겟더라구요... 조금씩 진행됨을 느끼구.. 집에도 비밀로해놓구...
아무이상이 없으면 저야 기분이좋치만.. 이건 검사를 받은것도
검사를 한것도아니구... 정말 너무하지싶엇습니다.....
예전엔 산동제를 4~5번 넣으면 집에갈때 죽을뻔햇는데..
지금은 산동제 한방울에 동공이 검사힐수잇을만큼..
커지지안앗는데도 정말 죽을뻔햇습니다...
자대복귀할때..위병소에서 위병이 제가 눈찌그리고잇으니
까 이상한놈 취급하구...그리구 의무병이 하는말..
동공이 반도크지안앗지만 그냥 시간없어서
검사한답니다--;;;........ 왜 동대장님이 대학병원가라고하셧는지
그이유를 알겟습니다... 더이상은 비밀로하기도힘들구..
오늘도 발등 찍혀서 발등 멍들엇네요.... 하아 늘잇던일상...
사실 의가사전역은 바라지도않구.. 재대로된 검사랑..
어케어케 치료해야한다 요정도만 바라고갓던것이....
인간 한명의 기분을 참 쓰리게만들더군요...
그래도 살아잇으니 혼자서 할수잇는데까지는 해봐야겟지요...
몇일전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거북이 리더 터틀맨 생각나네여
인터뷰 할때 자기는 목숨을 걸고 노래를한다구.. 치료를할려면
6개월마다 수술받고 평생을 누워살아야하지만.. 그렇게살면
재미없지안냐구.. 내가 얼마나살진 모르지만.. 죽는날까지
음악을 하고싶다구....
저도 그 인터뷰 내용을보고 그렇게 살아야겟다는 생각을
조금씩 가져봅니다.. 아직은 장애판정나올정도로 지장잇는것도
아닌데다가... 치료정보 소식도 하나둘 나오고잇구.....
무엇보다..
눈이되어주겟다는 여인(?)도잇으니까요..하핫..
최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보려 오늘도 노력합니다..
그리고 한번 방문해야하는데... 제가 이번주 주말반납하구
꼼짝엄씨 일만햇네여...14일에 향방작계훈련잇어서.. 무지바쁩니다
뭐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제잘못이지요...
아마 이번주도 준비하고 뭐하고하면.. 저번주처럼 야근은
기본 뽀너스수준으로 할거라고생각합니다. 다른동에
향방작계훈련 하면 그동 행정지원도 가야하구요...
그리고마지막으로...
궁금증:요즘 눈에 투명한 벌래가보이고.. 아주살짝 안개끼듯이..
연하게 보일때가 자주생겻습니다.. 백내장이 찾아온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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