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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홈페이지 들어왔다가 글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글 올려요. 저는 현재 면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 9급 행정 공무원입니다. 작년 4월에 시험 합격하고 8월부터 근무하고있어요. 저도 알피이고 3급이에요. 3급이긴한데 많이 나쁘진않고.. 제 생각에 저도 한 5급 나와야 정상인데 그때 검사받으러 갈때 워낙 힘들고 피곤하고 상태 메롱인 상태에서 검사해서 좀 높게 나왔나 싶네요..
뭐 어쨌든 그렇구요.^^ 님께서 공무원시험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경쟁률 보지 말고 그냥 공부하세요.. 솔직히 우리 알피 환우 들에게 공무원 만한 직장이 없는것 같아요. 저도 면사무소에서 주민등록을 담당하는데 가끔 교육가거나 출장 다녀올 일이 있긴 하지만 그럴때도 운전만 하시는 기능직 공무원 계셔서 부탁해서 함께 다니고 그래요. 그리고 인사발령 할때 미리 말씀드리면 고려해서 발령내고 그래요.. 저도 원래 수습 끝나고 정식 발령 받을때 산업계로 발령 받아야하는건데 저 운전 못하는걸 면장님께 미리 말씀 드려서 민원계로 발령났어요. 산업계는 운전 못하면 힘들거든요.. 님 께서 지금 5급 이시라면 제 생각엔 공부 하셔서 시험 붙으시면 충분히 일 하실 수 있을것 같네요. 그냥 경쟁률이든 합격선이든 신경쓰지 마시고 공부 하셨으면해요.. 경쟁률이든 합격선이든 일정 하지가 않아요.. 시험마다 난이도도 다르고 또 시험보다면 남들은 어렵다고 하는데 나한텐 쉽고 남들은 쉽다고 하는데 나는 어렵게 느껴지는게 많거든요.. 자기랑 궁합 맞는 시험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경쟁률이고 합격선이고 ..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요.. 그런건 진짜 운빨이거든요..
제가 시험봐서 알지만 확실히 장애직이 일반직보다 함격하기 유리해요. 그런데 방심하면 안돼요. 요즘 장애직 시험보는 분들도 굉장히 실력이 좋아지셨고.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그냥 다른거 신경쓰지말고 공부 하시면 1년이면 붙으실거라 생각돼요.
정말 다른건 드릴말씀 없고... 공무원 관심있고 다른 일 딱히 하고 싶은거 없으시다면 그냥 오늘부터 책사서 공부하세요....안타깝게도 알피 환우들이 할 수있는 일이 많지 않지만 그래도 우리가 할 수있는 몇개 안돼는 일중에 공무원은 꽤 좋은 직장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