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착한인생 당신에게 배웁니다.
    박희숙 2008/02/15 712
      가끔 들러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그냥 나가기만 했는데 오늘 아주 오랫만에 글을 올립니다. 어제 시골의사 박경철의 착한인생 당신에게 배웁니다 라는 책을 읽고 몇자 적어보려구요 저는 아직까지 시야는 많이 좁지만 작을글씨까지 보이는 상태라 책을 읽을 수 있답니다. 하여 인터넷에서 구입하여 아름다운 동행을 한달전에 읽고 이번에 이 책을 읽었는데 마음이 많이 짠~하더라구요 그 작가 직업이 의사라서 진료하며 있었던일을 소재로 잔잔하게 써내려갔는데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세상에는 어찌 그리 힘없고, 착하기만 하고, 아픈 사람들이 많은지.. 우리는 RP라는 사실에 절망하고 '왜' 냐고 원망하다가 시간과 함께 적응하며 체념하고 살았는데 세상의 이면에는 우리보다 더 가슴아픈 사연을 안고 혹은 치료할 수 없는 병으로 죽어가는 사람이 많은 것 같갇습니다. 내용중에 '착한영혼은 신께서 일찍 데려가신다" 라는 말과 운명에 대한 다음 말이 가슴에 남네요.. 삶은 가혹하다. 운명은 주인의 삶을 따로 실피지 않는다. 운명은 그가 어떤 삶을 살았건, 그가 누구를 사랑하고, 누구를 증오했건, 그가 어떤 것을 남기고 어떤 것을 가졌건,아무것도 돌아보지 않고 그냥 제 갈 길을 갈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어느날 갑자기 예기치 않은 운명과 맞딱 드리게 되는 것이다. 여건이 허락되시면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듯 싶네요. 여러분 힘내시고 새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이루시길.. 참고로 지은이 박경철씨의 작품으로 아름다운 동행1,2권이 있고 시골의사의 부자 경제학, 착한인생 당신에게 배웁니다가 있습니다. 저는 그사람 팬이구요 ㅎㅎ